'티비사랑' 안혜경 "母 뇌경색, 엄마와 통화하는 친구 부러워" 눈물
2019. 12.13(금) 20:22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어머니의 병환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기상캐스터 출신 연기자 안혜경이 출연해 고향 평창으로 향해 은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혜경은 "중학교 1학년 때 만난 수학 선생님을 찾으려 한다"며 "뭘 뚜렷하게 할 지 몰랐을 때, 꿈을 몰랐을 때, 이 시골에서 뭘 하고 살아야 할 지 몰랐을 때 아나운서라는 길이 있다고 알려주신 선생님이다"라며 김숙희 선생님을 찾으려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안혜경은 고향인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용전리를 찾았다. 안혜경은 졸업한 중학교를 찾아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고, 시내로 향해 추억 여행을 계속했다.

안혜경은 과거 아나운서 시험을 보기 위해 자주 찾던 버스 정류장 근처 카페에 앉아 과거를 떠올렸다. 안혜경은 그간 선생님을 찾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어머니의 건강을 언급했다.

안혜경은 "어머니가 2010년 8월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셨다. 기억이 없으시고 말씀을 못하시고, 지금은 사람 알아보시는데 예전같이 기억력을 회복하지는 못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가장 그랬던 게, 쓰러진 이후 말을 못하신다. 친구들이 엄마랑 통화하는 수다가 너무 부러운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와) 원활하게 대화하는 게 너무 부럽더라"며 우는 안혜경의 말에 김용만은 "우환이 있으니 안혜경 씨도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혜경은 "(인생이) 바닥을 쳤다. 뭘 해도 안되는 거 같은 시기가 몇 년 간 있었다. 딛고 일어나는데 오래 걸렸다"고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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