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 백종원의 지적 릴레이, 단점투성이 골목 [종합] |
| 2019. 11.21(목) 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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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식당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목식당'에서 사업가 백종원이 세 가게에 대해 신랄한 지적을 이어갔다.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인 '평택역 뒷골목'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먼저 23년 경력의 떡볶이집을 찾았다. 해당 식당은 점심시간 동안 손님 몇 명을 받지 못했지만, 그나마 있던 손님들도 연신 물을 마시며 미간을 찌푸리기까지 했다. 또한 백종원은 가게에 입장하기 전부터 식당의 외형에 대해 지적했다. 가게 내부를 가리는 반투명 창이 있었기 때문. 그는 "손님 유인의 목적으로 출입구 쪽에 조리대를 배치했을 텐데, 창에 가로막혀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차단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백종원은 하루에 단 한 판도 팔지 못한다는 떡볶이집의 부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떡볶이 하나를 입에 넣었다. 그러나 백종원의 손길도 여지없이 물로 향했고, 이내 그는 "아까 손님들이 왜 그랬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사장님 충격받지 말라"면서 "내가 먹었던 떡볶이 중에 가장 맛이 없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지?"라고 되물으며 "그리고 어묵 국물은 특히 심각하다. 여러 번 끓였는지 군내(오래된 냄새)가 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떡볶이집 사장은 이를 인정하지 못했고, 결국 백종원은 정인선까지 불러 시식을 권유했다. 그러나 정인선의 표정도 굳어졌고, 떡볶이집 사장은 맛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백종원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14년 경력의 수제돈가스집이었다. 백종원이 이 집에서 가장 먼저 포착한 건 사장의 잘못된 태도였다. 사장은 있는 메뉴를 팔지 못한다고 말하거나, 자신이 힘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주문을 거부했다. 또한 사장은 자신의 식당을 찾은 손님에게 화를 내기까지 했다. 이어 백종원은 식당을 방문해 돈가스와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요리 단계부터 지적했다. 사장은 기름 온도도 체크하지 않은 채 돈가스를 기름에 넣으려 했고, 백종원은 "기름 온도가 맞지 않으면 기름을 먹어 느끼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사장은 튀김가루를 재사용하기 위해 통 안에 도로 부었고, 프라이팬에 열기가 올라오지도 않았음에도 불구 김치와 햄을 올려 의문을 자아냈다. 그래도 평가를 위해 맛을 볼 수밖에 없었던 백종원은 먼저 돈가스를 맛봤다. 하지만 고기, 튀김, 치즈가 다 따로 놀았고 백종원은 "돈가스를 먹는데 양념치킨 먹는 느낌이 난다"며 "소스에 계피를 넣은 것 같다. 또 느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다음 음식인 김치볶음밥을 맛봤다. 이어 그는 "내가 개인적으로 볶음밥에 자부심이 있는데, 이건 보기만 해도 맛이 없을 것 같다. 볶음밥은 불의 세기와 볶는 방식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이건 다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28년 경력의 할매국숫집을 방문했다. 마지막 가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먼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여지없이 문제점이 드러났다. 함께 일하는 모녀가 계속해 냉랭한 분위기를 띄었기 때문. 두 사람은 서로 한 마디도 지지 않으며 서로를 지적했다. 이런 분위기는 손님까지 영향을 미쳤다. 손님을 발견한 어머니가 "1인석으로 가서 앉으면 안 되냐"라고 했고, 딸은 "그냥 납 둬"라고 답한 것. 결국 손님은 눈치를 보다 자리를 옮겼고, 이내 불편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결국 포장해달라고 요청한 뒤 매장을 떠났다. 백종원이 방문했음에도 어머니 사장의 태도는 일관됐다. 그는 "왜 손님들에 화를 내냐"는 질문에 "화를 내는 게 아니고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백종원은 대표 메뉴인 할매국수의 맛을 보곤 "김치는 맛이 있으나 잔치국수엔 안 어울린다. 오히려 곰탕에 더 어울릴 맛"이라고 평가했고, 이어 주방 점검을 하더니 "그때그때 간을 하다 보니 맛이 천차만별이다. 또 후추를 많이 넣어 국물에서 매운탕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목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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