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 지짐이집, 백종원 조언에도 여전한 답답함 [TV온에어] |
| 2019. 11.07(목) 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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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식당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목식당'에서 지짐이집이 사업가 백종원의 조언에도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답답함을 선사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 시장의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메뉴 선정에 고민이 많은 지짐이집의 솔루션을 위해 자매 사장을 찾았다. 백종원은 일전에 시킨 대로 "동네 유명한 전집에 다녀와봤냐"고 물었고, 자매 사장은 "어머니 환갑잔치로 제주도에 방문했다. 유명 전집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있던 전집을 찾아가봤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느낀 점이 뭐 있었냐"고 물었고, 자매 사장은 "아무래도 푸짐한 양이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매 사장의 답은 백종원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백종원은 간접적으로 정답을 가르쳐주기 위해 질문을 바꿔 "만약 두 사장이 손님이라면, 이 집 옆에 유명한 전집이 있으면 어딜 갈 것 같냐"고 되물었고, 자매 사장은 처음엔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다 이내 "그럼 그쪽으로 갈 것 같다. 양도 푸짐하고 인기도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경쟁 상대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될 것 같냐"고 다시 질문했고, 사장은 "더 열심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 사장은 "작전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백종원의 말에 "준비됐다"는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백종원은 자매 사장에 이어 주방에 들어왔지만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한 채 주방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모둠전이 나오자 백종원은 전 하나하나를 새며 개수와 종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지짐이집의 구성은 대하전, 소시지전, 호박전, 동태전, 두부 전, 새송이 전 등으로 이뤄져 있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유명 전집의 전 개수를 물었고, 사장은 확실하지도 않은 개수로 대답했다. 그럼에도 지짐이집의 전 개수는 경쟁 업체에 비해 확연히 적은 개수를 보였다. 이에 백종원이 "그럼 경쟁 업체보다 나은 점이 뭐냐"고 지적하자 자매 사장은 "두부 전의 경우 손두부로 만든 거라 더 맛있다"고 할 뿐 별다른 장점을 제시하지 못했고, 이어 "얼마를 받으려고 하냐"는 말에 유명 전집과 같은 가격인 "2만 원"을 제시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굳은 얼굴로 자매 사장을 바라봤다. 조합과 경쟁력 나아지지 않고 가격만 높아졌기 때문. 하지만 자매 사장은 "그래도 맛있다"며 변명하기 급급했고, 오랜 시간 고민한 백종원은 "이건 그냥 소꿉장난이다. 맛이 있는 것도, 경력이 오래된 것도 아닌데 왜 날 설득하려 드냐. 손님은 솔직히 평가하지 않는다. 난 손님이 아니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경쟁 업체에 비해 나은 점이 없다. 양도 적고 전의 크기도 작은데, 가격은 똑같다. 유리하게 가기 위한 전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이건 아니다. 이러면 반년도 못 간다. 사장님은 솜씨가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아 아쉽다"라며 "안 해서 그렇고, 방법을 모른다. 다시 해와라"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이 떠난 자리에서 두 자매 사장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언니 사장은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언니 사장은 자리를 잠시 떠났고, 이런 모습을 본 동생은 "언니가 성격이 급하고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 그래서 주로 내가 맞춰준다. "뭔가 생각에 빠지면 다른 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성격이다"라며 "언니는 무조건 가게랑 연습을 같이 하려고 한다. 또 단일 메뉴를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럴 수 없다는 걸 아는 옆에서 보는 난 답답할 따름"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금세 가게로 돌아와 언니 사장은 동생과 함께 경쟁 업체의 메뉴 사진을 다시금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내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언니 사장은 "기름에 튀기듯 구워보라"는 백종원의 조언을 되새겨 기존 기름 양보다 훨씬 많은 기름을 전판에 붓기 시작했다. 그러나 언니 사장은 동그랑땡의 두께와 사이즈를 정하는 데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이런 모습이 답답했던 백종원은 결국 "앞치마를 달라"면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와야겠다"며 지짐이집으로 향했다. 식당에 도착한 백종원은 특별 과외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잘 되는 전집의 경우 불이 세다. 그런데 이렇게 튀기듯이 하면 불도 세기 때문에 겉만 탄다. 그럴 땐 동그랑땡을 꾹꾹 눌러 속까지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동그랑땡은 기존보다 훨씬 먹음직한 모습으로 탈바꿈돼있었다. 자매 사장도 "굽는 걸 잘 구워야 해야겠다"며 백종원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단일 메뉴를 다시금 언급하는 자매 사장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자매 사장은 "부추전이나 깻잎 전은 단일 메뉴로 나올 수 있지 않느냐"고 했고, 백종원은 체념한 얼굴로 "처음부터 다시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지짐이집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목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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