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장 비서, 심영순에 결혼 60년만 '꽃반지 프러포즈'
2019. 10.20(일) 17:56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결혼 60년 만에 장 비서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요리연구가 심영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심영순은 CF 촬영 기념으로 남편 장 비서에게 식사를 사주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남편의 "오랜만에 양식을 먹는 건 어떠냐"는 말에 양식집으로 향했다. 이어 식당에 도착한 심영순은 남편과 마주하고 앉았지만, 딸 장 대표의 자리는 없어 의아함을 샀다. 이에 장 대표가 "두 분이 딱 앉으셨네, 내 자리는 없고"라고 불평했지만, 심영순은 "넌 뒤 테이블에서 먹어"라고 답했고 결국 장 대표는 뒤 자리에 자리를 잡아 의도치 않은 '혼밥'에 도전하게 됐다.

심영순은 스테이크부터 피자까지 '폭풍 주문'을 마친 뒤, 음식을 사는 김에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다. 심영순은 "60년째 마음 변화가 없는 게 신기하다"는 남편의 말에 "난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심영순은 "내가 애들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다"면서 "당신은 프러포즈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장가오지 않았냐. 오늘 프러포즈 한 번 해주실래요?"라고 요청했다.

결국 장 비서는 남산 풍경이 훤히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는 "잠깐 혼자 있어줄 수 있느냐"며 자리를 뜨더니 이내 심영순에게 돌아와 꽃반지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장 비서는 심영순에게 "의지로 살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심영순은 "결혼 인생 중 첫 반지"라며 "노력했다는 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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