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강은일 법정구속, 구속 전날 차기작 연습 참여
2019. 09.08(일) 10:53
뮤지컬배우 강은일
뮤지컬배우 강은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은 지난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강은일은 현장에서 곧바로 구속됐다.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의 한 순댓국집에서 20대 여성 A씨 등과 술자리를 가졌고, 이날 화장실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은일이 법정 구속된 날짜는 4일,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하루 뒤인 5일 "강은일이 출연 중인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출연 예정인 뮤지컬 '랭보', 버스크 음악극 '432Hz'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취재 결과 강은일은 구속되기 전날인 3일까지도 차기작 연습실을 찾아 연습에 임했다. 4일 공판에 출석했다가 그대로 법정구속이 됐고, 예정됐던 이날 연습에는 불참했다. 뮤지컬 제작사 측은 연습 기간 동안 강은일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미 출연 중이던 '정글라이프', 이틀 뒤인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던 '랭보', 10월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던 '432Hz' 팀은 모두 날벼락을 맞았다. '정글라이프' '랭보' 팀은 황급히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해 공지해야 했고, 개막 전인 '432Hz' 역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뮤지컬 '랭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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