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X견 로맨스 '똥강아지들', 新 애견문화 제시 나선다 [종합]
2019. 09.06(금) 12:48
SBS플러스 똥강아지들
SBS플러스 똥강아지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똥강아지들'이 아이와 반려견이 공존하는 새로운 애견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나선다.

6일 오전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똥강아지들'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형 SBS플러스 국장, 서장훈 소유진 양동근 하승진이 참석했다.

'똥강아지들'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살며 교감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예능이다. 서장훈 소유진이 MC를 맡았고,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은퇴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형 국장은 "우리의 모토는 '애(아이)'와 '견(犬)', '애견' 로맨스다. 아이들이 반려견과 처음 만나서 상호 작용을 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지켜본다는 취지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그는 "동물 예능이 많기는 하지만 어린이와 강아지를 한 번에 모아 놓은 프로그램은 없지 않았나 싶다. 아이 관찰, 동물 관찰이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인데 두 가지를 합쳤으니 더 어렵다"며 "일부러 과한 연출을 배제하고, 홈비디오 느낌으로 촬영하고 편집하며 자연스러움이 묻어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와 강아지가 한 공간에 있는 만큼 안전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김 국장은 "사전 준비 기간 동안 수의사님에게 개들의 특성을 배우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로 애완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출연진을 섭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애견인인 하승진은 이러한 기획 의도와 꼭 맞는 출연진이다. 은퇴 이후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나선 하승진은 "대선배인 서장훈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진은 "지난해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하늘나라로 갔고, 올해 4월에 새로 한 마리를 입양했다. 아이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촬영을 계기로 하루 종일 가정에 충실할 수 있어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양동근 역시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촬영 시작 전에는 얼마나 즐거울 지 몰랐는데, 아이들과 강아지와 함께 온전히 집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가장 입장에서는 기쁜 일이더라"고 말했다. "추억 쌓기가 힘든 요즘인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 집안에 새로운 기운이 돈다"고 말했다.

한편 MC인 소유진은 "강아지를 키운 적은 없고 아이 셋만 키우고 있는데 '똥강아지들'을 하면서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특히 "함께 진행을 맡은 서장훈 씨가 원래 전문 예능인이었던 것처럼 너무 베테랑이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예능 MC로서의 남다른 마음가짐도 밝혔다.

서장훈은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20년 정도 강아지를 키워왔고, 지금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새로운 애견문화를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똥강아지들'이 애견문화를 제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똥강아지들'은 8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똥강아지들 | 서장훈 | 하승진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