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박정민, '타짜3'부터 책방 운영까지 '남다른 입담' [종합]
2019. 09.06(금) 11:56
씨네타운 - 박정민 출연
씨네타운 - 박정민 출연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씨네타운'에서 박정민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제작 싸이더스, 이하 '타짜3')의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민은 '타짜3'에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공시생인 도일출 역을 연기한다. 박정민은 "'타짜3'은 여러분들이 좋아하시고 잘 아시는 '타짜'의 세 번째 시리즈"라며 "도일출은 평범한 공시생이지만 밤이 되면 포커판에서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일출은 나쁜 놈들을 물리친다"며 "기본적으로 사회에 대한 불만도 있고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정민은 '타짜3' 출연을 두고 주변 지인들의 반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고민을 더 많이 했다. 그 고민을 덜기 위해 응원받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 상담을 했는데, 예상외로 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고민의 시간이 길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정민은 "돌이켜보면 '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한테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이 작품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다"며 "답은 이미 내 안에서 정해져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체중 감량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타짜3'을 찍으면서 '몇 kg를 빼야지'하고 목표치를 정한 건 아니었다"며 "촬영이 끝나고 사우나에 가서 몸무게를 재니 20kg가 빠져있더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처음 시작할 때가 살이 많이 쪄 있었다. 촬영 전 15kg 정도가 쪄서 많이 빠져 보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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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앞서 '타짜2' 오디션을 봤었음을 밝혔다. 그는 "오디션을 너무 못 봤다. 준비도 못 했었다"며 "뒤돌아오면서 포기를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2편 오디션을 봤던 것을 '타짜3' 오디션을 보고 나서 한참 있다가 인지를 했다. 그래도 '그때보다는 성장했다'는 생각에 잠깐 뿌듯한 적은 있다"고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타짜3'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류승범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앞서 류승범은 '타짜3' 시사회에서 "시나리오와 함께 봉투를 받았는데 박정민의 편지였다"며 "제 마음을 움직인 감동적인 편지였다"고 말한 바 있다.

박정민은 "류승범을 처음 만났을 때 나를 안아주더라"며 "냄새가 좋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타짜3' 시사회에서 류승범 형님이 '영화를 선택한 데 있어서 정민이의 편지가 한 요인이 됐다'라고 하는 것을 듣고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좋아하는 선배들과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는 많이 떨린다. 하지만 (선배들이)좋은 분들이라서 굳이 떨지 않아도 그 장면이 잘 만들어질 것을 알고 있다"며 출연 배우들과의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정민은 "승범이 형과 촬영을 하는 자체도 좋지만, 서로의 걱정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도 무척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정민은 근황을 공개하며 자신이 운영 중인 책방을 확장 이전 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원래는 '책과 밤'이었는데, 확장 이전을 하면서 '책과 밤낮'으로 이름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민은 책방 운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책방과는 다른 콘텐츠들로 채워놔야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는 "요즘 시대에는 책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는 힘들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박정민은 "책방에 있을 때 스트레스가 덜 해서 최대한 책방에 있으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정민이 출연하는 '타짜3'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일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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