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조화성 미술감독, 남다른 입담 과시 '근황부터 영감까지' [종합]
2019. 09.02(월) 11:59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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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라디오쇼' 조화성 미술감독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조화성 미술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화성 감독은 "최근에는 배우 최민식, 박해일 주연인 영화 '헤븐' 미술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최근)중국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며 "내가 중국어를 못 해서 통역을 붙여주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화성 감독은 영화 '택시운전사'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조화성은 "1980년대 택시 컬러가 풍부하다. 당시 택시 고유색 중에 언뜻 떠오르는 게 녹색이이었다"라며 "녹색에 이 작품과 맞는 의미를 매칭 시켜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광주항쟁이 5월인데 그때 특히 푸르른 것이 많다. 또 군복의 녹색이 있지 않냐"며 "푸르름 안에 치명적인 아픔이 역설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녹색을 강조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맑은 녹색과 탁한 녹색의 대비를 했다. 택시 컬러를 청명하게 보일 수 있게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화성 감독은 "작업이 힘들어도 시나리오가 좋으면 참여하는 편"이라며 "시간이 되면 대부분 다 (제의에) 수락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운 감독과의 친분을 뽐내기도 했다. 조화성 감독은 "김지운 감독이 나와 잘 맞는다"며 "영화 '인랑'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에서 함께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 청취자는 조화성 감독에게 미술 작업 중 가장 구하기 힘들었던 소품을 물었다. 그러자 조화성 감독은 "웬만하면 다 구할 수 있다"면서도 "사실 직접 찾으러 가지는 않는다. 구해오는 정보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영감의 원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화성 감독은 "영화도 많이 보고, 드라마와 예능을 자주 본다"며 "직접적이기보다 우회적으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설명했다. 조화성 감독은 "최근에는 김태호 PD의 MBC 예능 '같이 펀딩' '놀면 뭐하니'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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