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고민시, '타고난 승부사' 이현지 役 변신 예고
2019. 08.28(수) 16:56
시크릿 부티크, 고민시
시크릿 부티크, 고민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시크릿 부티크' 배우 고민시가 남다른 촉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지닌 타고난 승부사, 아마추어 바둑기사 이현지로 변신했다.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연출 박형기)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난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가(家)의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심리 대전을 그린다.

고민시가 연기하는 이현지는 7세 나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발탁되는 등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였지만, 19세 때 프로기사 선발전에 실패하며 아마추어 바둑기사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수많은 경험을 무기로 상대의 수를 간파하는 천부적 감각을 지녔다. 이현지는 경찰이었던 엄마 박주현(장영남)의 실종으로 인해 '국제도시개발 게이트'의 살아있는 증인이 되면서 제니장(김선아)과 데오가의 싸움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된다.

이와 관련 '시크릿 부티크' 제작진은 고민시가 사슴같이 맑고 커다란 눈망울 속에 격한 승부욕을 숨긴 채, 상대방의 숨소리, 표정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는 아마추어 바둑기사 이현지 역으로 변신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고민시는 털털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얼굴, 질끈 묶은 머리를 하고 있어 실제 아마추어 바둑기사를 연상케했다.

해당 장면은 아마추어 바둑기사 이현지가 데오가 주최의 '전국 아마 바둑기사 최종 결승전'에 나서 전국에서 몰려온 아마추어 바둑기사들과 경합을 벌이는 신으로 지난 4월 일산의 한 전시관에서 촬영됐다. 고민시는 긴장되면서도 한편으로 여유 넘치는 이현지의 모습을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실감 나게 이끌었다.

무엇보다 고민시는 아마추어 바둑기사 이현지 역을 위해 전문가를 통해 바둑 용어들부터 바둑돌을 잡고 판 위에 올려놓는 것까지 세세하게 배우고 익히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빠른 습득력을 보이는 고민시를 보며 전문가 역시 "이렇게 돌을 빨리 잡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칭찬을 건넨 바. 고민시는 촬영에 돌입하자,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거침없이 바둑돌을 잡는 이현지를 온전히 표현하며,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민시는 첫 촬영을 마친 뒤 "이현지가 등장하는 첫 장면인 만큼 저 또한 많이 공들여서 준비했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도 밀도 있게 찍어주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민시는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맡아서 행운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고민시가 맡은 이현지는 '시크릿 부티크' 속 히든카드다"며 "우연한 계기로 권력 싸움에 휘말리게 된 이현지가 어떠한 전략으로 승부사 기질을 펼치게 될지, 몰입도 높은 '시크릿 부티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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