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귀염뽀짝 질투 연기→대체 불가 新매력
2019. 08.28(수) 12:15
웰컴2라이프, 정지훈
웰컴2라이프, 정지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짙어지는 가족애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대체 불가 배우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연출 김근홍) 13회~16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이 평행세계의 아내 라시온(임지연)과 딸 이보나(이수아)을 지키며 한층 변화한 가장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13, 14회 방송 분에서 이재상은 율객 로펌의 제안이 기소 위기에 처한 라시온을 구할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제안 임을 알게 되며 혼란에 빠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 보나가 약지 엄마에게서 납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 딸 털 끝 하나라도 건드려봐. 그땐 전부 가루로 만들어 버릴거야”라며 분노했다.

정지훈은 회를 거듭할수록 딸 보나와 아내 라시온에게 애틋한 가족애를 느끼며 점차적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 안방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딸 보나를 구하겠다는 강한 애착과 약지엄마를 향한 분노 담긴 강렬한 눈빛과 짙은 중저음 대사 톤이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특히 보나를 향해 점차 깊어진 정지훈의 그윽한 눈빛 연기는 이재상이 평행 세계에 적응하고 있음을 대변하기 충분했다.

27일 방송된 15, 16회 방송분에서는 이재상이 가족의 울타리를 지키려는 가장의 본능적인 책임감을 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구동택(곽시)과 라시온의 사이를 질투하는 허당 매력 넘치는 모습은 스펙트럼 넓은 연기 소화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상은 구팀장이 시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ㅂㄱㅅㄷ’ 라고 자음만 적힌 내용을 보고 이를 유추해 나갔다. 보나가 “벗고싶다” 라고 말하자, 재상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구동택에게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시온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재상은 여 형사가 죽었다는 드라마 줄거리 내용을 시온이 죽었다는 소리로 잘못 듣고 오열했다. 하지만 응급실에서 곤히 자고 있는 시온을 본 재상은 “왜 안 죽었어?”라고 반문해 순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정지훈은 시온과 동택의 사이가 점차 신경 쓰이는 이재상의 심경을 깨알 같은 코믹 연기로 표현하며 정지훈 만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워지는 정지훈의 연기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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