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가 체질' 천우희, 상사 잡는 보조 작가→해고까지 [TV온에어] |
| 2019. 08.11(일) 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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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가 체질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멜로가 체질'에서 천우희가 결국 해고됐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2회에서는 임진주(천우희)의 직장 생활부터 해고까지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집에서 운동을 하던 이은정은 "나도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임진주는 "동어반복 1년째다"라며 비꼬았다. 이어 그는 "인생이 마음같이 살 수 있으면, 내가 지금 일하러 갈 짐을 챙기고 있겠냐"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보장시켜달라고 왜 싸우지 않냐"는 이은정에 말에 임진주는 힘 빠진 표정을 지은 채 "우린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할 수 없다. 우린 노동자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화면은 정혜정(백지원)이 "우리는 노동자가 아니라 자영업자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전환됐다. 그는 "우린 사장 노동자다"라면서 "일하는 만큼 벌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지 않느냐. 자영업자에게 노력은 있어도 노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임진주가 "일하는 만큼 버는 게 맞냐"고 하자 정혜정은 "지금 말대꾸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임진주는 "말도 안 된다. 장단을 맞춰드린 거다. 존경하니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임진주의 말대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난 보조 때 작가님의 입모양만 보고 있었다. 그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거다"는 정혜정의 말에 "전 헌혈도 꾸준히 하고 살은 좀 빼려고 한다"고 말대꾸했고, 정혜정이 "아침부터 왜 이렇게 화나게 하냐"고 소리쳤지만 임진주는 "지금 점심이다"고 해 그를 분노케했다. 정혜정이 참던 분노는 곧 터졌다. 정혜정은 임진주가 대본에 적은 '쓩'에 대해 지적했지만, 임진주는 오히려 "쉽고 재밌게 알아들을 수 있지 않냐"고 반박하며 "작가님은 왜 요즘 쓰지도 않는 '강퍅'이라는 단어를 쓰냐"고 되물었다. 결국 참다 못 한 정혜정은 "너 나가"라고 외쳤다. 이에 임진주는 "싫다. 부당하다. 전 못 나간다"고 했고 정혜정은 "그러냐. 그럼 내가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임진주는 "나가려면 절 사뿐히 지르밟고 가라"고 했지만 정혜정은 한치 고민도 없이 드러누은 임진주를 밟곤 현관문 밖으로 나갔다.
정혜정의 해고 통보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는 손범수(안재홍)에게 무시받는 와중에 자신을 비웃는 임진주의 모습을 봤고, 본인 스스로가 인정 못 하는 임진주의 글을 보며 실소를 내뱉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제자들이 "임진주의 글이 작가님의 글보다 잘 읽힌다. 재밌다. 정혜정 작가님의 글은 좀 올드하다"는 말을 듣곤 자존심이 상해버리고 만 것. 결국 임진주는 백수가 됐다. 임진주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현실적이었다. 그는 가족과 대화를 통해 필터 없이 말을 내뱉기도, 배달 음식을 시키곤 거침없이 먹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앞서 임진주는 직장 상사에게도 꾸밈없는 말로 속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 바, 앞으로 손범수와의 동행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멜로가 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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