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이설 1등급 영혼 강탈할까
2019. 08.09(금) 11:19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배우 정경호가 이설을 뮤즈로 발탁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에서는 1등급 영혼을 찾은 하립(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김이경(이설)이 1등급 영혼이라는 걸 알게 된 하립은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고 그녀를 무대 위로 올렸다. 무명의 싱어송라이터에서 순식간에 스타 작곡가 하립의 뮤즈가 된 김이경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사기를 당하면서 갈 곳을 잃은 김이경은 강하(오의식)의 끈질긴 설득으로 하립의 가사도우미가 됐다. 의도치 않게 김이경의 노래를 두 번이나 빼앗았던 하립은 더는 그녀와 얽히고 싶지 않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강하의 시위 때문에 김이경을 채용했다. 하립을 골치 아프게 하는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갑자기 몬테네그로에서 온 세상 해맑은 소년 루카(송강)가 어시스턴트랍시고 불쑥 나타난 것.

하립이 온 줄도 모르고 노래를 부르던 김이경의 목소리에 하립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정말 재능이 없냐고 묻는 김이경에겐 “당신 노래 들으면, 기분 더러워”라는 차가운 말만 내뱉었다. 하립의 집에서 머물며 음악을 향한 꿈을 접기 어려웠던 김이경은 가사도우미를 그만두기로 다짐했다. 그녀를 둘러싼 현실도 여전히 팍팍했다.

김이경이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는 걸 알게 된 하립은 문득 “영혼 매매 대상으로 절망에 끝에 선 인간들을 고른다”는 악마 모태강(박성웅)의 말이 생각났고 그녀가 1등급 영혼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됐다. 결국 모태강을 대동해 김이경이 일하는 카페를 찾은 하립. 그의 예상대로 김이경은 모태강의 “스탠바이, 온”에도 욕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왜인지 악마는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김이경이 1등급 영혼이라고 확신한 하립은 그녀를 사로잡고자 계획을 세웠다. 마음 한 곳에서는 미안한 마음이 치솟았지만 자신의 영혼을 사수해야 하는 하립에게 양심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하립은 김이경을 절대로 내려갈 수 없는 정상에 올리고자 했다. 결국 김이경은 하립이 이끄는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드디어 자신의 노래 ‘혼잣말’을 세상에 선보이게 된 김이경. 하립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이경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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