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전' 서예지X진선규가 표현한 광기, 생동감 높인 포인트 [종합] |
| 2019. 08.08(목) 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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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전 서예지 진선규 |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암전' 서예지, 진선규가 광기 어린 모습을 표현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생동감을 높인 포인트는 분명했다.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배급 TCO더콘텐츠온)의 언론 시사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예지 진선규를 비롯해 김진원 감독이 참석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서예지는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나로 10년 전 상영금지 영화 '암전'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 미정 역을 맡았다. 진선규는 '암전'을 연출한 감독 재현 역으로 분했다. 8년째 공포영화를 준비하던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은 후배로부터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된 영화 '암전'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 영화를 찾아 나선다. 어느 날, 미정은 '암전'의 감독 재현(진선규)에게 살고 싶으면 영화를 찾지 말라는 경고성 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미정은 그 경고를 무시하고 영화의 실체를 추적하기에 나선다. '암전'에는 생동감을 높이는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실제 장소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암전' 속 폐극장의 실제 배경지는 80년 만에 폐쇄된 전라북도 최초의 극장인 군산 '국도극장'이다. 기존의 세트장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재현의 집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기이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 집은 또한 실제 폐가에서 촬영됐다. 재현의 공간은 단순히 무서운 공간이 아니라 그의 과거를 연상시킬 수 있게 설정했다고.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광기어린 재현의 캐릭터가 그대로 반영된 공간은 극의 생동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역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또한 이목을 끌었다. 서예지는 "생동감 있게 촬영하기 위해 대역을 쓰지 않았다"며 "한 테이크로 촬영하는, 긴 호흡들이 많아서 힘들긴 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힘든 만큼 만족감도 높았다. 그는 "광기를 표현해내는데 있어서 잠시는 미쳐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진원 감독은 '암전'을 통해 '광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그는 "'암전' 속에서는 (광기의 대상이) 영화가 된다. 영화가 아니더라도 꿈을 위한 광기, 꿈을 이루고자 하는 광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광기를 담고 있는 공포 영화지만 현장에서의 호흡만큼은 즐거웠다고 한다. 서예지는 진선규와의 호흡에 대해 "행복했다. 공포영화인데 스틸 사진이 웃는 것밖에 없어서 제작부와 투자팀이 고민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사진을 다시 찍어야 하는 걸까 고민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예지는 "영화 현장이 이렇게 즐거웠던 것은 처음"이라며 "진선규 선배와 '깨방정'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다. 코미디 장르 속 남매를 연기해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선규 또한 서예지와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공포영화 답지 않게 (서예지와) 호흡이 잘 맞았다"며 "감독님과 배우들의 합도 좋았다"라고 즐거웠던 촬영을 떠올렸다. 그는 "다른 영화에서 서예지와 만나 또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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