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하희라, 출연진보다 빛난 신스틸러 [TV온에어]
2019. 08.05(월) 06:26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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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는 "1981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데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조 책받침 스타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과는 1987년 예능 '젊음의 행진'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1990년 드라마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서 함께 연기를 했었다"며 남편과의 인연을 밝혔다. 하희라는 "대학교 4학년이 돼서야 최수종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희라는 "남편이 나보다 먼저 언니에게 가서 연애상담을 받았다. 최수종이 내게 고백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언니가 아직 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고 했다. 하지만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샀다. 하희라는 "최수종과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결혼까지 하게 됐다. 그래서 내가 최수종에 프러포즈를 받지 못해 아쉽다고 하니, 그제서야 이벤트를 해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희라는 "솔직히 말하면 최수종이 좋긴 하지만 설레진 않는다. 남편은 나만 보면 심장이 뛴다고 하던데, 나는 심장이 안 뛰면 죽는다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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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최수종이 많이 꼼꼼하다.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예전엔 수건의 라인까지 맞췄다"며 남편의 비밀에 대해 하나둘씩 밝히기 시작했다. 그는 "그래도 최수종이 강요는 하지 않는다. 난 개의치 않고 물건을 여기저기 놓는 편"이라면서 "하지만 아직도 속옷은 손빨래로 각자 한다. 그래서 최수종은 빨아서 입을 걸 생각하고 많은 옷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희라는 "최수종이 딸의 남자친구에 대해 상상하기 싫어한다. 어릴 적부터 머리를 말려주면서도 세뇌시키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이 한 번은 길거리에서 딸의 뒷모습을 봐서 인사를 하려 했는데 옆에 남자친구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후 딸이 아닌 걸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했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희라는 "7년 전에 남편이 크게 사고 난 적이 있는데, 그때가 내가 살면서 가장 큰 고비였다"고 밝혔다. 그는 "최수종이 얼음 위에서 말을 타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말이 미끄러지면서 최수종을 하늘로 던져버렸다"면서 "말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남편은 허리와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남편이 어깨와 손 그리고 등까지 다 다쳐서 링거를 발에 맞기까지 했다. 난생처음으로 남편이 아파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겁이 나서 다 같이 울었다"며 "그 이후에 내가 강해진 것 같다. 언제 간 나도 남편을 보호해야 할 일이 오겠구나 싶었다. 그때 이후로 서로를 더 많이 의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는 두 사람이지만 하희라는 "궁합에서는 정반대로 나왔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희라는 "결혼 전에 엄마가 직접 가서 나와 최수종과의 궁합을 본 적 있는데, 모두가 이혼한다고 했다. 어느 분은 1년 안에 이혼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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