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연우진 "현실 성격은 무뚝뚝, 드라마와 달라" [종합]
2019. 08.01(목) 13:10
정은지의 가요광장
정은지의 가요광장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요광장'에서 배우 연우진이 '로코 장인'이라는 호칭과 달리 반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스페셜 초대석' 코너에서는 연우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우진은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과분한 호칭에 연우진은 "너무 오글거린다. 쑥스럽다"며 부끄러워했다.

특히 연우진은 DJ 정은지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연우진은 "정은지와 같은 그룹 에이핑크에 속한 박초롱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적 있다"면서 "지난 2011년 종영한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우진은 "초롱 씨 잘 계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그는 "한 번쯤 보고 싶었는데 그때 이후로 우연히라도 볼 일이 없었다"면서 "박초롱과 함께 그룹 생활을 한 정은지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게 돼 새롭고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우진은 오는 5일부터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연출 이정미)에서 열연할 예정이다. 그는 "1년 전, 한 여자의 기억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미스테리 로맨스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우진은 "로맨스 장르 특성상 밝은 분위기가 필요한데, 출연하는 배우분들이 모두 젊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다. 특히 그 중 홍이영 역을 맡은 김세정이 밝고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현장에서 말이 많은 편이 아닌데, 김세정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우진은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으로 불릴 정도로 각종 로맨스 드라마에서 열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호칭과 달리 연우진은 "현실의 난 무뚝뚝하고 무심하다.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 둔하고 무디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그는 "내 속에 없는 부분을 꺼내서 연기하는 부분이 특히 어렵다"면서 "현실과 역할간의 괴리감이 느껴져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연우진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맡은 장윤이라는 캐릭터는 오히려 더 편하고 재밌다"고 밝혔다. 그는 "장윤은 미스터리하지만 다정하기도 한 복합적인 인물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감정을 숨겨야 하는 연기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다 보니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지 않아 현장에 나갈 때마다 다른 작품을 찍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재밌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우진은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장윤 역을 소화하기 위해 피아노 연주도 필히 배웠어야 했다고. 그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쳐봤는데, 너무 어렵다"며 "최근 슈베르트, 녹턴 등 클래식을 위주로 배우고 있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연우진은 "한창 배우고 있는데, 감각이 예전 같지 않아 슬프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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