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여진구, 마음 열 수 있을까 '심경 변화 주목' [TV온에어]
2019. 07.15(월) 06:40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여진구는 '호텔 델루나'에 마음을 열 수 있을까.

14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연출 오충환) 2회에서는 구찬성(여진구)이 호텔 델루나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지현중(표지훈), 노준석(정동환)의 안내 아래 호텔 델루나 안을 구경했다. 지현중은 계속해서 구찬성에게 "지배인 님"이라고 말했지만, 구찬성은 "지배인이 아니다. 나는 여기 직원이 아니라는 말"이라며 그를 노려봤다.

호텔 델루나를 돌아보던 구찬성은 노준석에게 "이 호텔에서 얼마나 있었냐"고 물어봤다. 이에 노준석은 "30년 정도 됐다"며 "여기에서 나이를 먹는 사람은 나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준석은 "이제 내가 하던 일을 구찬성 씨가 하게 될 것"이라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찬성은 멀어지는 노준석을 뒤로 한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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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만월(이지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만월은 귀신을 보는 것을 꺼려하는 구찬성에게 "네가 델루나에서 마주할 손님들은 귀신들"이라며 "이제 귀신 보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구찬성은 두 손을 들어보이며 "그럼 호텔 델루나에서 하는 일은 굿이냐"고 소리를 쳤다. 이 말을 들은 장만월은 "굿이 아니다. 힐링이다"고 대답했다.

장만월의 말처럼 호텔 델루나에서는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귀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일례로, 굶어죽은 귀신에게는 맛있는 음식을, 추운 곳에서 얼어죽은 귀신에게는 따뜻한 방과 차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장만월은 "인간만 힐링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귀신도 힐링을 하고 가야 곱게 떠날 수 있다"며 호텔 델루나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네가 해 줄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구찬성은 통장을 내밀며 "당신에게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이제 제발 나를 놔달라"고 부탁을 했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건넨 통장을 본 뒤 큰 금액에 감탄했다. 장만월은 "이걸 준다니까 받아는 두겠다. 꼼꼼할 것 같다"며 칭찬을 했다.

구찬성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이제 나는 빚을 다 갚았다. 가 보겠다"며 자리를 벗어났지만, 그는 호텔 델루나 이곳저곳에서 귀신을 마주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구찬성은 다시 장만월의 방으로 가 화를 내며 "빨리 내 눈을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 구찬성은 방송 초반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가 자신의 주변을 맴돌던 선글라스 귀신을 데리고 호텔 델루나로 이동한 것이다. 구찬성 덕분에 선글라스 귀신은 자신의 눈을 가리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고 지현중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구찬성 또한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귀신을 무서워하던 기존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흐른 뒤 호텔 델루나에 재방문하게 된 구찬성은 자신을 계속해서 "지배인"이라고 부르는 지현중에게 "나는 지배인이 아니다"고 대답하면서도 말을 아꼈다. 곧이어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에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귀신들이 화려한 공간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 지현중은 "이것이 호텔 델루나의 원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의 따스함 가득한 모습에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곧이어 장만월이 계단 위에 모습을 드러냈고, 구찬성은 그와 나란히 마주하며 호텔 델루나의 직원이 될 것을 암시했다. 과연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와 그 속에서 지내는 귀신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구찬성의 심경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호텔 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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