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호텔 델루나 합류 두고 대립 [종합]
2019. 07.14(일) 22:30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호텔 델루나'에서 여진구를 호텔 델루나에 합류시키려는 이지은과, 이를 거부하는 여진구가 대립했다.

14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연출 오충환) 2회에서는 구찬성(여진구)이 호텔 델루나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장만월(이지은)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구찬성과 장만월이 도착한 곳은 전시관이었다.

그 곳에서 장만월은 백두산 호랑이가 박제된 것을 발견했다. 장만월은 호랑이를 바라보며 "이러고 있었냐. 죽은 건데 살아있는 것처럼 하고 이렇게 있냐"라며 씁쓸한 혼잣말을 했다. 그러자 구찬성은 조용히 장만월을 바라봤다.

이어 장만월과 구찬성은 팥죽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구찬성은 "호랑이를 찾는다더니 왜 팥죽집으로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만월은 "호랑이는 팥죽이 좋아한다"더니 "여기가 코미디언 김준현이 왔던 맛집"이라고 말해 구찬성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구찬성은 "그냥 팥죽이 먹고 싶어서 왔다고 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여기에 구찬성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빨리 (귀신이 보이는) 내 눈을 해결해달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장만월은 이에 아랑곳 않고 "먼저 협상을 했었어야 되지 않냐"고 대답했다. 구찬성은 "그럼 나는 평생 선글라스를 끼고 살아야되는 것이냐"고 맞받아쳤고, 장만월은 "잘 달래서 호텔 델루나로 데리고 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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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월과 구찬성은 카페로 이동했다. 구찬성은 계속해서 호텔 델루나에 가는 것을 꺼려했다. 구찬성은 "귀신은 무시하면 된다"며 용기있는 척을 했고, 이 말을 들은 장만월은 "어디 한 번 무시 할 수 있는지 보자. 커피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가지고 오면 인정해주겠다"며 마법을 부렸다. 두 사람이 있던 카페는 순식간에 귀신의 소굴로 변했다.

구찬성은 자신을 둘러싼 귀신들을 보고 기겁을 했다. 하지만 귀신들은 구찬성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들었다. 구찬성은 고군분투 끝에 정신을 차리고 커피를 자리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 모습을 본 장만월은 "커피 한 잔도 못 옮기는 너를 호텔 델루나에서 좋아할까"라며 핀잔을 줬다.

자리를 옮긴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나는 네 아빠의 목숨을 구해줬다. 내가 없으면 넌 죽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찬성은 "원귀한테 당한다는 말이냐. 나는 이미 충분히 당신에게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찬성은 "당신과의 약속은 끝난 것 같다. 나는 인간의 삶을 살러 가 보겠다"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밖에 호텔 델루나의 총지배인인 노준석(정동환)은 서서히 은퇴의 시간을 맞이했다. 그는 사신(강홍석)에게 "여기를 은퇴하고 여행을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신은 노준석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노준석은 씁쓸한 표정으로 "준비를 해야 되겠다"고 대답했다.

호텔 델루나로 들어온 노준석은 장만월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내가 보냈던 시간은 그저 사진으로밖에 남지 않겠다. 그저 인간으로라도 기억해 주실까"라며 혼잣말을 했다. 그의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귀신이 된 노준석은 장만월에게 "손님으로 호텔 델루나에 온 것은 처음이다. 델루나에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 말미,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를 다시 방문했다. 이 모습을 본 지현중(표지훈)은 그에게 "호텔 델루나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지배인 님"이라고 말했다. 구찬성은 "지배인이 아니다"고 말을 하려다가 이를 포기했고, 곧이어 장만월과 마주했다. 구찬성의 호텔 델루나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암시된 순간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호텔 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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