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알'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횟집사장 "사람 죽였다며 전화" [종합] |
| 2019. 07.14(일) 0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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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용의자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18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를 조명했다. 목격자 최면 요법을 통해 유력 용의자를 수소문하고,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13일 밤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목격자의 제보를 토대로 18년 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추적했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은 2001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살인, 총기탈취, 은행 강도, 차량 방화가 14일 간 연속적으로 일어난 동일인의 연쇄 범죄 사건이다. 총포사 주인을 살해하고 총기를 탈취한 후 이 총기를 사용해 은행에서 1억2000만원 가량을 갈취하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탄환 등을 차량과 함께 태워버린 강력 범죄다. 당시 사망한 이의 아들은 18년 전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목의 경동맥이 잘려 과다 출혈로 빠르게 사망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복부의 상처에서 거의 혈흔이 없는 점을 주목하며 "이미 죽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을 수 있다. 칼 사용이 능숙한 인물"이라고 지적했고, 범행에 사용된 도구를 사시미 칼 등으로 추정했다. 또한 엽총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사냥 경험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을 통해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방송국으로 제보가 잇따랐는데, 그중에서도 18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이가 추가적으로 한 진술에 이목이 쏠렸다. 당시 한 남자가 차량 방화사건 전, 해당 차량의 배터리를 갈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던 한 여성이었다. 여성은 "몇년 전 근처 횟집에서 배달을 시켰다가 당시 용의자와 너무나 흡사한 인상의 배달원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배달원이 자신의 집을 안다는 사실에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지금까지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목격자를 데리고 최면 요법을 시도했다. 목격자의 진술은 더욱 선명해졌고, 과거의 기억을 마주한 목격자는 공포에 떨었다. 이에 제작진은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대구 근방인 경북 칠곡으로 향했다. 거기서 횟집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던 중, 목격자가 이야기한 횟집 주인과 실제로 만날 수 있었다.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그는 당시 동네 친구들과 멧돼지 사냥을 즐겼으며, 횟집 운영을 위해 회 뜨는 법을 배웠고 소 발골에도 능했다. 또한 몽타주 상의 이미지와도 일치하는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제작진은 신중하게 횟집 사장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제작진이 그간 만났던 다른 의심 인물들과 달리, 횟집 주인 이 모 씨는 제작진의 질문에 질문을 회피하는 듯 관련이 없는 다른 이야기를 한참 늘어놓으면서도 "당시 대구 쪽으로는 간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진술 그 어디에도 2001년 당시의 이야기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 횟집 사장의 진술이 '회피형'이라며 특이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계속해 횟집 사장 주변을 조사했다. 과거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징역형을 살았으며,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했다는 정보도 입수했다. 결정적으로 횟집 사장의 한 지인은 과거 그가 갑작스럽게 전화를 해 "지금 사람을 죽이고 산으로 달아났다"는 전화를 해 놀란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 전화로 인해 동네에 소문이 돌면서 경찰에 신고까지 접수됐고, 당시 경찰은 술에 취한 헛소리로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는 것이다. 이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횟집 사장이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만 하시라"며 자신의 주위를 캐고 다니는 것을 멈추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람 죽이셨냐. 그런 전화를 왜 하신 거냐"고 물었고, 그는 "그런 적 없다. 살기가 힘들어서 한 말이다"라고 말하며 주제를 회피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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