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이승훈, 위너 팬미팅이 코앞인데 [이슈&톡]
2019. 06.14(금) 23:11
YG엔터테인먼트, 위너 이승훈
YG엔터테인먼트, 위너 이승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이 YG엔터테인먼트를 뒤흔든 가운데, 그의 범죄 은폐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위너 이승훈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14일 디스패치는 2016년 바아이 사건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A 씨, 즉 한서희가 경찰 조사를 받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 대표가 직접 한서희를 만나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겁박했다는 정황이 제시됐고, 두 사람의 만남을 위해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간이 검사 키트 양성 반응을 언급하며 한서희를 불러낸 정황도 제시됐다.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승훈 역시 범죄 은폐에 가담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승훈은 해당 의혹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앞서 지난 12일 LSD를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을 탈퇴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곧장 해지됐다.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하고 한서희를 겁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대표 역시 이날 사임의 뜻을 밝혔다.

이승훈이 한서희와 양현석 대표의 중간다리였다는 의혹은 마약 구입이나 투약, 경찰 유착 등의 혐의에 비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 소지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간이 검사 키트 결과를 언급하며 한서희를 불러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 역시 YG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일어난 모든 범법 행위를 가까이서 목격하고, 이를 은폐하는데 동조하거나 방관한 공범자가 된다.

그렇기에 이승훈의 정확한 입장 표명이 중요하다. 위너 멤버 4명은 그간의 마약 관련 논란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하지만 비아이의 마약 스캔들이 이승훈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면서 위너 팬덤은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꼴이 됐다. 당장 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미팅이 열리는 상황,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여전히 침묵 중인 이승훈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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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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