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솔비 “‘가짜 음란동영상 사건’, 자살 생각했다” [종합] |
| 2019. 06.04(화) 2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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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솔비 화가 권지안 가짜 음란동영상 유포 사건 작업실 어머니 류승수 박기영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고통의 시간이 예술로 승화된 것일까.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과거 ‘솔비 가짜 동영상’ 당시 자살충동, 우울증을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과거 타이푼으로 데뷔한 가수 겸 화가 권지안, 솔비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솔비는 음악과 춤을 재료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독특한 작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노래와 춤, 미술을 결합한 퍼포먼스다. 솔비는 “저는 그림이 너무 좋고 미술이 너무 좋으니까 저의 음악을 그려보겠다고 그렇게 해서 그림을 그 방식으로 그리기 시작한 거다”라고 전했다. 솔비의 작품 ‘블루’ ‘공상’ ‘레드’ 등 다양한 작품이 공개됐다. 솔비는 “저는 연예계에서 번 돈을 다 미술에 쓰고 있다. 무모한 도전 아닌가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다”라고 밝혔다. 솔비는 5살 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기에 이미 10대 시절 상경해 극단에서 과거 타이푼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하고 신인이 없었다. 한 번에 너무 잘 됐다”라며 일찍 성공을 맛 봤다고 전했다.
솔비는 지난 2009년 데뷔 3년 만에 ‘솔비 가짜 음란동영상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포털사이트, 웹하드 등 인터넷 상에 솔비로 추정되는 음란동영상이 돈다는 루머가 퍼졌고, 솔비는 이로 인해 여자 연예인으로서 큰 이미지 치명타를 입었다. 솔비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니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믿고. 내 잘못이 아닌데 다 내가 잘못한 게 돼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솔비는 “그냥 그렇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가해자가 돼 있었다. 가족을 비롯한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머니는 충격 받아 병원에 입원하시고 정신적으로 진짜 안 좋으셨다”라고 말했다. 결국 솔비는 자살 충동,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그는 솔비는 “‘그냥 나 하나 없어지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혼자 등산했는데 그땐 제가 참 소중하지 않았다”라며 힘들었던 공백기를 회상했다. 동료인 류승수는 “당시 솔비 걱정을 많이 했다. 극단적 선택 하지 않을까. 되게 심각한 상황이었다. 1년 정도를 솔비를 타일렀다”고 말했다. 박기영 역시 “굉장히 힘들었고, 그 힘듦을 침잠한 게 아니라 다른 어떤 창작물로 자신을 재발견하고 재창조해내는 과정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솔비의 근성을 칭찬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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