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박정학 향한 복수의 칼 갈다 [종합]
2019. 05.30(목) 19:41
용왕님 보우하사
용왕님 보우하사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이 박정학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았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91회에서는 심청이(이소연)가 마영인(오미연)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 가운데 서필두(박정학)에게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마영인은 심청이에게 조지환(임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내밀며 "네가 이 사람의 딸이냐"고 따졌다. 이를 인정한 심청이는 마영인에게 크게 혼이 났다. 사진을 들고 방으로 들어온 심청이는 "아빠. 나 이제 어떻게 하냐"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심청이가 마영인에게 혼나는 것을 본 마풍도(재희)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뒤따라 마풍도의 방으로 들어온 마재란(임지은)은 "정말 심청이가 조지환의 딸이냐. 조지환은 우리 집안의 역적 아니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마재란은 "내 생각에 불을 지핀 사람은 서필두(박정학)다. 어제 할머니를 만나고 가더라.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며 확신에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 이에 마풍도는 "서필두가 집에 왔단 말이냐"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백시준(김형민)과의 계약을 진행 중이던 서필두는 "나도 젊은 나이에는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었다. 백시준 본부장을 보니 어릴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백 본부장과의 일이 재밌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어 서필두는 백시준에게 "투자금은 이번 주 안으로 정리가 될테니 걱정마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확실한 거래처니 나도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겠다"며 백시준에 대한 엄청난 신뢰를 표현했다. 이에 백시준 또한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때 마풍도가 서필두의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는 서필두의 멱살을 쥐어뜯으며 "네가 할머니에게 심청이의 정체를 말했냐"고 화를 냈다. 이에 서필두는 백시준을 향해 "미안하지만 오늘 약속은 여기까지인 것으로 하자"며 그를 돌려보냈다. 그제야 마풍도는 서필두의 멱살을 놨지만, 계속해서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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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젖어있던 심청이는 정신을 차린 뒤 마풍도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며 "할머니는 내 친아빠가 누군지 아는 이상 내가 프로젝트를 맡는다는 것을 반대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풍도가 황당해하며 화를 내자 "나는 할머니를 이해한다. 내 머릿 속에 자료가 다 들어있으니 걱정마라"며 그를 달랬다.

그러자 마풍도는 "너 뒤에는 내가 있다. 씩씩해서 좋다. 하던대로 밀고 나가라"고 조언을 했다. 이 말을 듣던 심청이는 "할머니가 내 사진을 어떻게 가지고 계셨을까"라고 질문을 던졌고, 마풍도는 "서필두 짓이다. 서필두가 네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심청이는 "나를 넘어서서 내 엄마 아빠까지 괴롭히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화가 난 심청이는 곧바로 서필두를 찾아갔다. 심청이를 본 서필두는 "과거를 찾은 경험이 어떤가. 어찌보면 기구한 운명이다"며 "두 아빠가 모두 도둑이라니. 차라리 모르는 편이 괜찮았을 수도 있겠다"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심청이는 서필두의 뺨을 두 번 때리며 "이건 엄마 몫" "이건 아빠 몫"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서필두가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내자 심청이는 "이런 걸로 화를 낼 필요 없다. 앞으로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해 주겠다"며 이를 갈았다. 서필두는 분노에 가득찬 눈빛으로 심청이를 노려봤지만,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눈치채고 억지로 감정을 가라앉혔다.

이밖에 조헌정(하은진)은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게 됐다.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조헌정은 "이상이 생겼으면 전화를 주기로 했는데, 그럼 제가 암이냐"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자세한 것은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라. 빨리 진료 일정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손을 부들부들 떨던 조헌정은 전화기를 떨어뜨린 채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용왕님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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