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장풍' 1회=1사이다, 유쾌한 '을의 연대' 빛났다 [종영기획] |
| 2019. 05.29(수)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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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유쾌한 을들의 반란을 그려내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 마지막 회에서는 국회의원 양인태(전국환)의 비리가 모두 밝혀지고 조진갑(김동욱)을 위시한 을들의 연대가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장풍'은 전직 유도선수 출신인 체육교사 조진갑이 근로감독관이 된 이후 사회의 악덕 갑질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웃음과 공감, 그리고 짜릿한 대리만족까지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마지막 회에서도 악당을 응징하는 조진갑 '사이다'가 시원하게 터졌다. 양인태는 도지사 선거 직전에 터진 논란을 뇌물과 청탁으로 수습하고 간신히 당선됐다. 그런 양인태와 완전히 갈라서며 그의 유죄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들을 빼돌려온 우도하(류덕환)는 일부러 양인태가 선거에서 이기도록 놔둔 후, 당선 직후 무효 소송을 걸었다. 결국 양인태와 우도하는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그간 발로 뛰며 선강의 비리를 파헤쳐 온 조진갑의 도움과 우도하의 두뇌 싸움이 더해져 양인태를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양인태가 선강의 실소유주임을 입증하기 위해 증인으로 내세운 그의 아내 최서라(송옥숙), 아들 양태수(이상이)는 사실 입증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우도하는 자신과 양인태의 대화가 남긴 녹취 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또한 우도하는 양인태가 아들 양태수의 프로포폴 복용 사실을 은폐하려다가 인턴 의사의 머리에 벽돌을 떨어뜨린 CCTV를 확보해 그의 살인미수죄도 입증했다. 양인태의 지시로 인해 죽을 뻔한 이동영(강서준)이 용기를 내 증언을 했다. 이로써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양인태는 헬기를 준비해 해외로 도주하려 했다. 하지만 조진갑과 갑을기획 직원들, 그리고 그동안 이들의 도움을 받아온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양인태의 위치를 추적했다. 결국 법정으로 끌려간 양인태는 도지사 당선이 취소되고 아내, 아들과 함께 징역살이를 하게 됐다. 을들이 승리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진 것이다.
'조장풍'은 직진 밖에 모르는 정의로운 남자 조진갑과 발 빠른 전개, 현실 속 '갑질'을 적나라하게 꼬집는 김반디 작가의 풍자 가득한 이야기,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박원국 PD의 완성도 높은 연출과 조연들의 존재감 넘치는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1회 1 사이다'라는 공식이 생겨날 정도로 통쾌한 을들의 반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주인공 김동욱은 노동자들의 인권을 수호하는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으로 활약했다. 무사안일주의로 살던 공무원인 조진갑이 각성해 악인들을 처단하는 모습을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연기로 그려냈다. 때로는 딸 바보, 혹은 노동자 아버지의 떳떳한 아들, 악인을 만나면 발차기가 먼저 나가는 패기 넘치는 영웅적인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또한 김동욱을 위시해 김경남 박세영 등 든든한 조력자들과 '갑 중의 갑' 악인으로 변신한 이상이 송옥숙 전국환, 살아 남기 위해 악인들의 등을 떠받치는 오대환 류덕환 등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졌다. 시민들의 힘, '을들의 연대'가 승리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팀워크를 발휘했다. 그 결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암흑기를 겪던 MBC 드라마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후속 작품으로는 지난해 방영됐던 '검법남녀'가 시즌2로 돌아온다. 6월 3일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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