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정신과 의사 김현철, ‘굿닥터’의 무서운 실체
2019. 05.28(화) 22:45
PD수첩 정신과 의사 김현철 굿닥터
PD수첩 정신과 의사 김현철 굿닥터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PD수첩'이 정신과 의사 김현철을 둘러싼 논란들을 파헤친다.

28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정신과 의사 김현철을 둘러싸고 제기된 구설, 미스터리 등을 집중 조명한다.

김현철 씨는 지난 2013년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일명 ‘무도 정신과 의사’로 알려지며 일약 스타의사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후 TV와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했고 그의 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진료시간이 아닐 때에도 SNS를 통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다독인 그는 환자들의 신뢰를 얻어냈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이 말하는 김현철 씨는 ‘굿 닥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환자 A씨는 지난 4월 김 씨로부터 성적으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이 정신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것. A씨만이 아니었다. 2017년 김 씨에게 성적으로 이용당했다며 김 씨를 경찰에 고소한 다른 환자도 있었다.

김현철 씨 병원 전 직원들은 ‘PD수첩’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습관적으로 환자나 직원을 성희롱하고 환자와의 내담 내용을 주변인들에게 말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정도 이상의 양을 처방해주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PD수첩’이 입수한 내부 자료에서는 의사면허 취소가 가능할 정도로 중대한 의료법 위반 정황이 포착됐다. 그럼에도 김현철 씨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제명당한 것 외에는 어떤 처분도 받지 않은 채 진료를 지속 중이다. 'PD수첩' 그물에 걸린 그의 위험한 진료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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