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조병규, 두려움 가득 왁싱 도전 "아픈 것 싫어해" [TV온에어]
2019. 05.18(토) 06:10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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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조병규가 두려움을 가득 안고 수염 왁싱에 도전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조병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규는 수염 왁싱을 받으러 샵으로 이동했다. 샵에 마련된 자리에 앉은 조병규는 "공포의 자리"라며 두려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조병규는 왁싱에 앞서 담당자에게 "살살 부탁드린다"며 "턱부터 하고 인중은 마지막에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왁스가 녹아가자 조병규는 모든 것을 내려둔 표정으로 담당자의 행동을 지켜봤다.

곧이어 담당자가 "할게요"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조병규는 침을 삼키며 재차 "턱부터 부탁드린다"고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담당자가 왁스를 바르기 시작하자 조병규는 이를 악물고 두려움을 참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담당자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우는 거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조병규에게는 이미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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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턱 밑 수염을 제거하자 조병규는 짧은 비명 소리와 함께 잠시 아무 말을 못 했다. 조병규는 "저 때 아주 잠깐 기절을 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음 순서는 난이도가 높은 입술 밑부분이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조병규는 "'스카이캐슬'에서 털이 없는 학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VCR 속 조병규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본 박나래와 화사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웃으면 안 되는데 미안하다"고 미안해했다.

왁스를 준비하던 담당자가 "바로 인중을 갈 거냐"고 묻자 조병규는 "2분의 시간을 달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끝에 조병규의 왁싱이 마무리 됐다. 고통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그는 허무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아픈 것을 싫어해서 마사지도 안 받는다"며 "병원 주사도 잘 안 맞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병규는 "왁싱은 새총에다가 쇠구슬을 넣고 잡아당겼다가 치는 기분"이라며 "과장이 아니라 무척 아프다"고 고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처음 왁싱을 했을 때는 털을 떼고 기절을 했다가 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절전모드가 됐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병규는 "왁싱을 받는 동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러고 있나는 생각이 든다"며 "그동안 수없이 '여기서 그만할까'를 고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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