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21C 비틀즈 됐다…美 에드설리번극장 상륙 [종합] |
| 2019. 05.16(목) 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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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1세기 비틀즈'가 돼 에드 설리번 극장에 상륙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2시 30분 방송된 미국 CBS 토크쇼 '더레이트쇼 위드 스테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더레이트쇼')'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더레이트쇼'는 현재 미국 토크쇼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BS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힐러리 클린턴, 레이디 가가, 라이언 레이놀즈 등 유명 정치인, 가수, 배우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하는 쇼다. 특히 녹화 장소인 에드 설리번 극장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미국에 상륙,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해 첫 공연을 펼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미국 언론에서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아온 방탄소년단이 역사적인 극장에서 무대를 펼친다는 사실이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발매한 미니 6집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면서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1년 동안(2018년 5월~2019년 4월) 순차적으로 발매한 세 개의 음반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은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단기간 안에 세 번 1위를 차지한 전통적인 그룹은 1995년~1996년 사이 기록을 달성한 비틀즈가 마지막이었다"고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비틀즈의 위상에 견줬다. '더레이트쇼' 역시 방탄소년단의 등장에 비틀즈의 향수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 "1964년 2월 9일 비틀즈가 '에드 설리번 쇼'에서 미국 데뷔를 한 후 50년 하고도 5년 3개월 6일 뒤, 새로운 만인의 연인들(heartthrobs)이 상륙했다"라는 말로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본방송에서도 환대가 이어졌다. MC인 콜베어는 "이 게스트는 세계적인 음악 현상이며,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고,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1위를 한 팀이며, 비틀즈 이후 최로로 3개 앨범을 연속 1위에 올린 팀"이라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더레이트쇼'의 밴드는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이들의 등장을 반겼다. 멤버들은 영어로 토크를 진행했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한 멤버들은 "좋아하는 비틀즈 노래가 있느냐"는 콜베어의 첫 질문에 '헤이 주드(Hey Jude)'를 즉석에서 열창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밴드 라이브 반주가 즉석으로 더해져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콜베어는 "내가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려면 내 모습을 어떻게 바꿔야겠냐"고 질문했고, 진은 "머리를 바꿔라. 핑크색이 좋겠다. 그리고 매일 웃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콜베어는 에드 설리번으로 분장하고 성대모사를 해 1964년 당시처럼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1964년 당시처럼 꾸며진 흑백 영상 속 방탄소년단은 비틀즈를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정장 차림으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펼쳤다. 무대 뒤에는 비틀즈의 공식 로고를 편집해 만든 'BTS' 로고가 적힌 드럼 세트가 놓여 완벽한 '비틀즈 오마주'를 완성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엘렌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지미 키멜 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여기에 '더레이트쇼'까지 출연하며 미국 유명 토크쇼를 모두 섭렵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빌보드 톱 듀오/그룹 부문 2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기록을 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에서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를 성황리에 시작했으며 이후 미국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지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BS '더레이트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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