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박현빈 박지수 형제, 417점 최종 우승 [종합]
2019. 05.04(토) 19:50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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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박현빈 박지수 형제가 417점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스타들의 대단한 도전, 반전을 노래하다' 편으로 진행됐다. 가수 설운도 조광조 유지나 박현빈 홍진영 박구윤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라인업을 봤는데 너무 쟁쟁하더라. 나는 빨리 무대를 마치고 빵을 먹고 있어야 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무대를 앞둔 홍진영은 "댄스와 EDM을 준비했다"며 "서울에 올라왔을 때 1년 동안 극단에 있었다. 그 이후에 걸그룹 준비를 3번 했는데 모두 무산됐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걸그룹도 걸그룹이었지만 가수가 너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과거를 회상하던 홍진영은 "첫 번째로 준비했던 그룹 이름이 클럽진이었다"며 "대표님이 클럽을 좋아하셔서 클럽에서 진이 되라는 의미에서 클럽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공연장에 가서 관객들과 소통을 하며 트로트의 참매력을 느끼게 됐고, 이제는 내 인생의 배터리가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홍진영은 "오늘만큼은 걸그룹을 꿈꾸던 마음으로 무대를 꾸며보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굳센 포부를 드러낸 홍진영은 가수 김현정의 '멍' 무대를 준비했다. 검은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모습을 보인 홍진영은 미러볼 아래서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흥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바쁜 와중에도 완벽히 준비한 무대를 뽐내 출연진들의 칭찬을 받았다. 유지나는 "너무 예쁘고 귀엽고 특유의 애교가 있어서 부럽다"며 팔방미인의 홍진영을 칭찬했다.

2번째 무대를 꾸미게 된 박구윤은 "21살때부터 코러스 활동을 했었다. 박효신 김범수 이적 SG워너비 거미 선배님들의 뒤에서 코러스 활동을 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오랜 시간 R&B의 꿈을 이루지 못했었다.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실현하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구윤은 "당시 나에게 큰 힘이 됐던 가수 임재범 선배의 '비상'을 부르려고 한다"며 "여러분들도 꿈을 포기하시지 않으시면 언젠가는 꼭 목표한 바를 이룰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선 박구윤은 "그토롯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등 감성 짙은 가사를 전달하며 잔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첫 번째 우승은 홍진영에게 돌아갔다. 홍진영은 41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놀란 표정을 지었다. 홍진영은 기쁨의 애교를 발사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진 무대는 박현빈이 꾸몄다. 그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따뜻한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현빈은 친형 박지수와 함께 하얀 슈트를 입고 나왔다. 박현빈은 형과 함께 '카루소(Caruso)'와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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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끝난 후 다리가 풀린 박현빈을 본 박지수는 조용히 그를 다독였다. 무대의 감동이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박지수와 박현빈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행복한 순간을 간직했다. 성악과 가요의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한 박지수 박현빈 형제는 417점으로 홍진영을 꺾었다.

이어 국악인 트로트 가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유지나는 '한오백년' '꽃타령'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유지나는 7살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대학까지 국악을 전공한 바 있다. 유지나는 국악의 느낌을 한껏 살린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박구윤은 "선배의 노래를 보는 내내 입을 벌리고 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승은 또다시 박현빈 형제에게 돌아갔다. 박현빈과 박지수가 2승을 차지한 것. 박현빈과 박지수의 훌륭한 무대에 긴장을 하던 설운도는 5번째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설운도는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무대에 서면 늘 떨린다"며 무대를 앞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러브'(Love)로 무대를 꾸몄다. 그의 감성 짙은 목소리에 관객들은 한껏 열중한 모습을 보였다. 형제는 강했다. 우승은 또다시 박현빈 형제에게 돌아갔다.

조항조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평소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밴드 시절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굳센 포부를 드러냈다. 조항조는 "록 스피릿을 담아 '열애'를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조항조는 멋진 무대로 밴드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감동에 벅찬 조항조는 "다시 밴드 활동을 하고 싶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최종 판정을 앞둔 박현빈는 "선배들과 같은 무대에 서서 너무 행복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최종 우승은 박현빈 박지수 형제에게 돌아갔다. 박현빈과 박지수는 417점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트로피를 내밀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박현빈은 박지수에게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시는 우승을 못 할 수도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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