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 표 사이다 '갑질 응징', 흥행도 通할까 [종합]
2019. 04.08(월) 15:50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동욱이 근로감독관이 돼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원국 PD를 비롯해 배우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과거 국가대표급 유도 선수 출신이자 체육 교사로서 건실한 삶을 꿈꿨으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퇴출된 후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게 된 공무원 조진갑(김동욱)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일하며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드라마다. '앵그리 맘'을 쓴 김반디 작가와 '군주-가면의 주인' '워킹 맘 육아 대디'를 연출한 박원국 PD가 의기투합했다.

박 PD는 "현실에서 갑이 을에게 횡포를 부릴 때, 누군가 나서서 갑을 시원하게 응징했으면 좋겠다는 판타지 적인 욕망을 담은 작품"이라며 "현실을 기반으로 한 히어로물이라 소개하고 싶다. 통쾌함은 물론이고, 아주 조금이지만 달달한 멜로와 재밌는 요소가 포함된 드라마"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갑질'은 우리 모두가 사회에서 겪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어려운 주제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박 PD는 '김과장' 등 노사 문제와 갑질 논란을 정면으로 다뤘던 여러 드라마들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호쾌하게, 또는 만화적으로 신나게 문제 해결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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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조진갑 역에는 김동욱, 조진갑의 제자이자 그를 도와 '갑'을 응징하는 흥신소 사장 천덕구 역에는 김경남, 명성그룹 법무팀 변호사 우도하 역에는 류덕환이 캐스팅 돼 끈끈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조진갑의 전처인 형사 주미란 역에 박세영, 명성그룹 회장 개인비서 고말숙 역에 설인아가 출연한다.

김동욱은 드라마 '손 th guest', 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흥행에 이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선택했다. 김동욱은 "처음 드라마 제안 받았을 때 제목 듣고 강렬하게 꽂혔고, 대본 표지에 PD님이 자필로 손수 적으신 '함께 하고 싶은 이유'를 읽으며 작품에 대한 진심을 느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고, "체육교사였다가 공무원이 되며 운동을 손에 놓은 '아재' 조진갑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10kg 증량을 했다"며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김경남은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갑질도 많지만, 찾아보면 오히려 사소한 곳에서 갑질 행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 조금 더 관심 있게 모두가 같이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드라마를 통해많은 분들이 사이다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덕환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연기를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아이템'의 후속으로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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