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조문근 "예비 신부는 행복바이러스, 2세는 내년쯤" [단독인터뷰] |
| 2019. 04.04(목)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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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조문근 결혼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net '슈퍼스타K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은 가수 조문근(34)이 4월의 신랑이 된다. 조문근은 4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을 묻자 "그냥 좋다"며 행복한 첫 마디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삶이 불안정했다면, 이제는 옆에서 누군가가 저를 케어해주니 안정적인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다"고 해맑게 웃었다. 조문근은 4살 연하의 뷰티업계 종사자인 예비 신부와 지난 2016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 2년 6개월여의 열애 끝에 이번 달 21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히게 됐다. 예비 신부에 대해 조문근은 "제가 아무래도 음악을 하다 보면 예민해지고 감정 기복도 심한 편인데, 한 발자국 멀리서 지켜봐 주고 사람을 잘 웃게 만든다. 굉장히 밝고 유쾌한 행복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조문근은 "과거 일했던 건물에 카페가 있었는데, 카페 사장님이 아무렇지 않게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사이니 친하게 지내'라며 소개를 해줬다.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분인 줄 몰랐는데, 소개를 받고 나니 모습이 자주 보이더라. 우연히 카페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커피 마시며 친해졌다. 그러다 커피가 밥이 되고, 밥이 맥주가 되고, 맥주가 영화가 되면서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예비 신부는 조문근이 처음에는 가수인 줄 몰랐다고. 조문근은 "이 친구가 저를 알게 됐을 땐, '가수 조문근'을 모르는 상태였다.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인간 조문근'으로 바라봐 주니 더 정감이 가면서 좋았다"라고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위 결혼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결혼할 상대는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 그런 느낌을 전혀 몰랐다가, 이 친구를 만나고 나서 '이게 그런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말 없이 같이 있어도 시간이 훅훅 지나가더라. 대화뿐만 아니라 성격적인 면도 워낙 잘 맞고, 서로의 일도 존중해주는 사이다"고 밝혔다.
조문근은 며칠 전 소소한 프러포즈로 예비 신부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그는 "특별하게 한 게 아니라 집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반지를 줬다. 그런데 준비 도중 이 친구가 연락도 없이 와서 약간 어설픈 상황이 됐다. 촛불도 켜고 서프라이즈를 생각했는데, 되게 어색하게 지나갔다. 잘 못 챙겨주면 평생 남는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스러운 건 그 친구도 '그 정도가 딱 좋았다'고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문근은 지난 2013년부터 조문근밴드(조문근 이홍휴 이재하)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멤버들의 결혼 반응에 대해서는 "사실 멤버들이 가장 좋아했다. 멤버들이 보기에 음악 할 때의 제 성격이 많이 까칠했나 보다. 그런데 이 친구가 생긴 후에는 '똑같이 예민하긴 한데, 말하는 방법이 부드러워졌다'라고 좋아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조문근은 결혼식 후 예비 신부와 유럽으로 한 달여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유럽 배낭여행을 20대 때 꿈꿨지만 가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다녀오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 이번 여행은 1년 전부터 준비했다.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좋은 숙소, 교통수단을 빨리 예약했다. 동유럽부터 서유럽까지 6개국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조문근과 예비 신부는 서울시 마포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또한 2세 계획은 긍정적이었다. 조문근은 "사실 예비 신부의 목표가 뚜렷하다. 아기를 소띠로 갖고 싶다고 하더라. 그럼 내후년에 태어날 걸 생각해서 내년 하반기쯤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둘 다 워낙 아기를 좋아한다. 최근에 친한 지인분이 아기를 낳아서 찾아뵀는데, 행복 바이러스를 듬뿍 얻고 왔다"며 흐뭇해 했다. 지난 2009년 '슈퍼스타K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문근은 이듬해 첫 번째 EP 앨범 '길 잃은 고양이'로 가요계 전격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조문근밴드를 결성하며 새로이 변모, 현재까지 앨범, 공연, 방송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문근은 신혼여행 후 올여름을 목표로 한 새 음반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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