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뱅커' 김상중·유동근·채시라, 106년 연기 경력이 만들 '케미' [종합] |
| 2019. 03.27(수) 1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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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더 뱅커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연기대상에 빛나는 세 배우 김상중 유동근 채시라가 '더 뱅커'에 모였다. 연기 경력만 도합 106년, 이들이 만들어낼 대상 배우들의 '케미'는 어떤 모습일까.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연출 이재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와 이재진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일본 만화 '감사역 노자키'가 원작으로, '별별 며느리' '캐리어를 끄는 여자' '내 딸, 금사월' 등을 연출한 이재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 PD는 "금융 드라마의 탈을 쓴 정치 드라마라고 생각. 은행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을 주제로 그 권력 다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갈등을 만들어내는지 추측하는 정의로운 감사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증권, 주식 등을 소재로 삼아 단순히 '돈을 향한 욕망'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은행을 택해 기존 드라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이 PD는 원작 만화와는 사뭇 다를 한국판 '더뱅커'의 이야기에 집중해 달라는 이야기도 꺼냈다. 이 PD는 "98년도에 나온 원작 드라마는 당시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된 후, 일본의 은행들이 살아남기 위해 부정부패를 저지른 일들을 조명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IMF가 유사한 상황이지만, 굳이 이 드마라를 시대극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현대적으로, 원작의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각색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흡사하지만 세부적인 상황은 모두 다르고, 여성 임원인 한수지(채시라) 캐릭터를 추가하기도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 뱅커'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대상 배우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이 모였고, 김태우 서이숙 안내상 등 연기파 배우들에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 등 특급 신인 배우들까지 의기투합해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와 신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만화책 세 권만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상중을 시작으로 유동근, 채시라까지 연기대상에 빛나는 중견 배우들의 케미가 기대를 더한다. 이 PD는 "운이 좋다. 어떻게 이런 섭외를 했는지 놀랍다. 내가 바로 '킹 콜렉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씨까지 모두 왕 역할을 한 가닥 해보신 분들이다. 로또를 샀어야 했는데 로또 대신 캐스팅을 한 것 같다"며 "특히 김상중, 유동근 씨는 기존에 보시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연기 변신을 하실 것이다. 이게 바로 배우로서의 품격이 아닌가 싶었다. 촬영장에서 감탄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김상중은 비리,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는 감사 노대호 역을 맡았다. 김상중은 "금융 정치 수사물에 휴머니즘까지 더해진 드라마다. 은행이라는 조직을 통해 결국은 세상 이야기를 한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제대로 꼬집어 말할 수 있는 드라마고, 그 안에 재미도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악역인 대한은행 은행장 강삼도 역을 맡은 유동근은 "악역이라고 해서 머뭇거렸는데, 함께할 수 있는 배우들이 꼭 만나고 싶던 배우들이더라.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작품의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다. 사람 위에 돈과 권력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라면 악역이어도 용기를 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채시라는 텔러로 입사, 본부장 자리까지 오르며 유리천장을 뚫은 커리어우먼 한수지를 연기한다. "커리어우먼을 본격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설렘을 드러낸 채시라는 "상대 배우들의 이름을 듣고 너무 설렜다. 유동근, 김상중 선배를 21년, 22년 만에 각각 만나는 거다.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의미있고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행에서 여자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여성들의 롤모델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뱅커'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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