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진단서 無·징검다리 연휴 챙겨 (뉴스데스크)
2019. 03.19(화) 20:07
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
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회복무요원인 그룹 빅뱅 멤버 탑의 병가 사용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저녁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해 1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의 근무일지에 대해 보도했다.

탑은 현재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며 일, 월요일은 휴무를 받는 주5일 근무를 하고 있다. 탑의 근무일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일에 병가를 내고,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연달아 9일을 쉬었다. 진단서를 내지 않은 채였다.

휴일과 현충일 사이에 낀 징검다리 근무일에도 병가를 내고 쉬었지만 역시 진단서는 내지 않았다. 다른 병가도 토요일 화요일 등 휴무일에 붙은 병가가 대부분으로, 전체 19일 병가 중 휴가 끼지 않은 경우는 나흘에 불과했다.

탑은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등 질병이 있어 병가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용산구청 사회복무요원 266명의 복무일지도 전수 조사한 결과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처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평균의 3배, 휴일이 낀 병가는 4배 더 많았다. 또한 탑이 병가를 내고 진료를 받은 곳 중 하나인 한 치과는 목요일에 야간 진료가 가능한 곳이었다.

병가를 내기 위해서는 진단서가 필요하다. 부득이한 경우 감독자의 확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기에 특혜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용산구청 측은 이를 부인했다. 공교롭게도 빅뱅 멤버 GD(지디)도 과도한 병가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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