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최종훈, 도미노 은퇴 선언 [종합]
2019. 03.14(목)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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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끝에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가수 정준영과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잇따라 연예계에서 물러났다. 이들의 도미노 같은 은퇴 발표를 짚어봤다.

◆ 승리 은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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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앞서 10일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 사건을 조사하던 중 승리와 버닝썬 관련 인물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한 것이다. 이 대화에서는 버닝썬 전 사내이사였던 승리의 범죄 혐의점이 발견됐고, 그는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승리는 피의자가 된 지 하루 만에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1일 개인 SNS에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이 보도된 지 43일 만이었다.

◆ 정준영 은퇴 "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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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3일 새벽 정준영은 전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정준영은 12일 몰래카메라 촬영 및 유포 혐의에 휩싸였다.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해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다. 이 방에는 승리도 포함돼있었다.

이에 정준영의 과거사도 재조명 받았다. 2016년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정준영은 "애인도 동의한 것으로 착각해서 촬영을 했다"고 주장했고 사건은 큰 처벌 없이 일단락됐다. 이 사건의 판결에도 의문이 제기되며 연달아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준영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며 죄를 인정했다.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 최종훈, 불법 동영상 공유·음주운전 상황 무마 시도 시인→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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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에 이어 최종훈 또한 14일 연예계에서 물러났다.

최종훈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원이었다. 이 대화방에서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고, 최종훈 또한 이를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 2016년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그가 경찰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했던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커져만 갔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며 살 것"이라며 최종훈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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