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춘 "10년간 노래 안한 이유? 대중의 공감 잃었다고 생각" |
| 2019. 02.25(월)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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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춘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가수 정태춘이 10년간 노래를 안 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정태춘이 출연했다. 이날 정태춘은 "10년 넘게 노래를 안 만들었다. 그동안 붓글씨, 사진, 가죽공예 등에만 푹 빠져 있었다"면서 "가방 같은 걸 만들었다. 재미있었다. 그 귀한 가죽을 손으로 만지고 칼로 자르고 바느질하는 게 노래를 그만 두리라고 한 상황에서는 날 행복하게 했다"고 밝혔다. 노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중과 교감이 많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진 관심, 문제의식 등이 대중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태춘은 "누구나 자기 말을 하고 세상을 사는데, 한동안 대중과 공감이 되면서 내 노래도 들려지고 불러졌다. 그러나 대중들도 변화되지만, 내가 변화된 건 좀 다른 방향이었다. 좀 원리적이고 원칙적이고 근본적이었다. 물론 갱년기도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태춘은 "예술가들이 생각하는 나름의 상상력이다. 정치적, 사상적인 상상력이다. 그런 것들이 조금 외골수로 근본주의적으로 흘러갔다"면서 "이를테면 앨범 두 장을 냈을 때, 그것에 대한 피드백이 다음 앨범을 낼 수 있을 만큼 오지 않았다. 내 이야기가 이제 공감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야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부연했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정태춘, 박은옥은 3월부터 11월까지 콘서트, 앨범, 출판, 전시, 학술, 아카이브, 트리뷰트 프로그램 등 데뷔 4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나선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프로젝트 사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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