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일준, 국민MC 송해도 사랑하는 가수 [종합]
2019. 02.19(화) 22:03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박일준 아내 딸 손녀 아들 혼혈 가수 송해 전원주 설운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박일준 아내 딸 손녀 아들 혼혈 가수 송해 전원주 설운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MC’ 송해부터, 장애인들까지 모두가 가수 박일준을 사랑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80년대 인기 혼혈 가수 박일준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박일준은 이날 송해 선생님을 찾아뵀다. 그는 송해와 과거 한 무대에 오른 경험을 회상하며, 송해의 손을 꼭 붙잡았다.

송해는 “사람이 음악적 고집이 있다”며 박일준의 음악적 열정을 언급했다. 그는 “요새도 자기 가요 부를 때 보면 그렇게 열정을 쏟는다. 아주 적응을 잘 했다. 사람들도 잘 따랐다”며 박일준의 붙임성을 언급했다.

이어 송해는 “그때 (박일준이) 자기 적적함이 있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웠을 것”이라며 박일준의 조금 남달랐던 외로움을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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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은 인순이, 윤수일에 이어 혼혈 가수로 유명세를 탄 케이스다. 17세부터 미 8군에서 그룹 활동을 한 그는 원로가수 고(故) 김상범 씨 눈에 들었다. 이에 1977년 ‘오 진아’라는 곡으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 박일준은 현재 가족들과 삶을 일구며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그는 딸을 시집 보냈고 손녀까지 본 상황이다. 박일준은 과거 자신을 보듬어준 장모의 납골당을 찾기도 했다.

박일준은 유명인으로서 제주도에 있는 지적 장애인들을 찾았다. 그는 직접 노래교실을 열어 장애인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 전도사로 활약했다. 그의 더불어 사는 공생 정신, 인간미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박일준은 “나 역시 마음의 장애가 심했다. 이제는 할 수 있다고 보여드리는 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젠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진심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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