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양세형 "죽음에 대한 두려움"…최민수 감동 조언 [종합] |
| 2019. 01.20(일) 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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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양세형 최민수 양세찬 암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집사부일체' 양세형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고, 사부 최민수가 감동의 조언을 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 최민수에게 1대1 심층면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양세형은 최민수에게 "저희 집안이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저희 아버지도 그렇고 다 단명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세형은 "아버지쪽 친척분들은 위험한 암에 걸리고 치료하는 중이고, 동생(양세찬)도 암에 걸렸었다. 단명하면은 똑같이 단명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걱정이 되더라. 나도 똑같이 않을까"라며 가족들의 투병과 죽음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커져갔던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도 나중에 결혼을 하고 가족을 만들 거 아니냐. 똑같이 맨날 저처럼 생각하는 자식을 남겨두기 싫으니 결혼만 하고 애를 갖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가끔 했다"고 진지하게 털어놨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내가 전신마취를 14번 했다. 잃고 있던 심장병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다. 진단받은 게 중학교 2학년 때다. 뛸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하면 안 됐다. 왜냐면 조금만 무리하면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길에서 기절을 했다"며 매일 삶과 사투였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이어 최민수는 "당시 나이에서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관리하며 살아야 하고, 심장이 언제 멈출지도 모르고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죽음의 문턱에서 두려움에 떨었던 하루하루를 고백했다. 최민수는 "그런데 내 나름대로 방법을 우연히 발견한 건데 어느 순간 내가 몸이 아픈 걸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에 보지 않는 것들에 대해 눈과 귀를 열었다. 그랬더니 땅과 하늘에서 주는 모든 것들이 새로웠고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했다. 늙어버린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그거를 순수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하지 마라. 죽음 따위 흔한 일이다. 나만 경험을 못했을 뿐이지. 사람들의 역사 안에서는 흔한 일이다. 사람들은 다 경험하고 갔다. 그러니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느껴라"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최민수는 "너무 아픈 얘기 해줘서 고맙다"라며 양세형을 안았고, 양세형 역시도 그의 품에 꼬옥 안겼다. 그 가운데 양세형은 "나 무슨 생각한 줄 아느냐. 이래서 종교가 생기는 거 같다"라고 특유의 넉살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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