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마이크로닷 결별사태, 누가 억측하나 [이슈&톡]
2019. 01.08(화) 21:37
홍수현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결별 인정
홍수현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결별 인정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남녀관계나 연애는 당사자가 아니면 누구도 그 속사정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유명인이 겪는 숙명은 가혹했다.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 열애부터 결별까지, 이들의 관계를 향한 각종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해 7월부터 마이크로닷과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홍수현이 몇 달 만에 두 사람 사이 결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남모르는 상황과 결별 이유에 말을 보태며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루머 확산이 빠른 온라인 체제는 유명인들이 하릴없이 겪곤 하는 스캔들 규모를 가중시키기도 한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해 말 부모의 사기 혐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연말 경찰 측은 그의 부모를 수배하는 등 법적 응징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는 물론이며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 역시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다 결국 종적을 감춰버렸다.

이 같은 사회적 지탄 분위기 속에서 자연히 공개열애로 화제가 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설이 돌기 시작했다. 홍수현 측은 오늘(8일)로서 결별을 공식 발표했고, 일각에서는 “홍수현이 마이크로닷 사생활 논란에 실망해 이별을 통보했을 것”이라며 홍수현을 향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홍수현 측은 구체적 이별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때문에 누구도 이들의 정확한 이별 이유를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실제로 남녀가 헤어지는 데는 여러 복합적 사안, 감정이 작용하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대중들은 마이크로닷에 대해 “집안 자체가 인성이 덜 됐다”는 등의 맹공격을 퍼부으며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연애사에 점층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운다.

급기야 일각에서는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아직 이별하지 않았지만 여론을 의식해 이별을 거짓 공표한 것이 아니겠냐는 억측까지 내놨다. 일견 황당한 추정임에도, 여러 사람들이 두 남녀관계에 관련된 음담패설까지 얹어가며 이별 사실을 자체 부인하거나 비아냥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저 한 남자와 만나 그 남자를 알아가던 죄밖에 없었던 홍수현에겐 이 분위기가 몹시 치명타일 법하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7년 채널A '도시어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 기간을 차치하고라도 몇 달 만에 다사다난한 상황과 구설수에 휘말린 두 남녀는 양측 모두 확실히 심적 타격을 입었을 테다. 그리고 물론 타인들은 A와 B라는 남녀 사이의 모종의 감정 깊이, 신뢰 정도, 인내, 알력관계 등을 알고 있지 못하다.

홍수현, 마이크로닷의 관계 종지부는 두 사람이 결정 지을 그들만의 권리다. 마이크로닷 가족 측의 범죄 건과 별개로, 누구도 두 남녀의 연애사에 가당치 않은 루머를 보태거나 단죄의 칼을 휘두를 자격은 없다는 뜻이다. 더욱이 홍수현은 어떤가. 그에겐 자신과 관련된 이 모든 부정적 이슈에 시달리지 않을 한 인격체로서의 행복권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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