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KBS 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엑소, 큐시트 해프닝 딛은 K팝 위상 증명 [종합] |
| 2018. 12.29(토) 00:27 |
| ||||
![]() |
| 2018 KBS 가요대축제 레드벨벳 워너원 조이 예리 강다니엘 아이린 웬디 슬기 옹성우 방탄소년단 엑소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2018 KBS 가요대축제’가 풍성한 라인업으로 각 아이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다발적으로 만족시켰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섭렵한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엑소(EXO)의 퀄리티 갖춘 무대가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케이팝(K-POP)의 뜨거운 위상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큐시트 사전 유출 등 뜻하지 않은 해프닝이 발생하며 연말 시상식 설계에 관한 방송국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2018 KBS 가요대축제’는 MC 엑소 찬열, 방탄소년단 진, 트와이스 다현 진행 아래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1, 2부 등 전반부에서는 솔로 가수로 우뚝 선 선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공력이 화면을 꽉 채웠다. 선미는 손짓 하나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톱 디바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또한 오마이걸, 여자친구 등 유수 걸그룹들의 콘셉트 무대가 강세를 보였다. 이들은 청순한 정통 걸그룹을 표방한 만큼 한층 여성스럽고 걸리시한 쉬폰, 벨벳 재질의 의상을 입고 자신들의 히트곡을 몽환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세븐틴 역시 자신들의 인기곡 ‘고맙다’ ‘숨이 차’ 등을 감각적으로 편집해 마치 뮤지컬 같은 무대 퀄리티를 완성해냈다. 댄스 그룹 뿐만은 아니었다. 각 음원사이트를 장악한 로이킴은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사랑, 이별 감성을 극대화시켜 전달했다. 이어 워너원의 명품 보컬 김재환이 로이킴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원곡은 대선배 이문세의 곡 ‘소녀’였다. 새로운 아이돌이나 뮤지션들이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선배 싱어송라이터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이 같은 장면은, ‘가요대축제’를 풍성하게 물들이기 충분했다.
대형 소속사 아티스트들 간의 연합 무대도 연말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 대표급 아이돌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잉 스타일의 남다른 오프닝으로 감각적인 음악성을 과시했다. 이어 몇 년째 SM 대표급 걸그룹으로 활약 중인 레드벨벳은 ‘RBB’ 댄스의 안무 포인트를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엑소(EXO) 역시 숱한 히트곡으로 말미암아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압도적 보컬,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NCT(엔씨티) 역시 신예그룹답지 않은 트레이닝 공력을 뽐냈다. 2부 마지막에 선 JYP 네이션 무대는 이날 방송분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들은 탄탄한 기획력으로 JYP 특유의 색깔을 고스란히 증명했다. 트와이스, 스테르이키즈, 갓세븐, 데이식스까지 다양한 색깔의 그룹들은 훈련된 보컬과 연주 실력을 과시하며 JYP 소속 아티스트 g.o.d, 박진영의 히트곡을 편곡해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특출난 댄스 실력을 지닌 모모 등이 독무로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3부의 시작은 싱어송라이터들의 감성 넘치는 독백 노래로 꾸며졌다. 말하듯이 속삭이는 음악을 들려주는 뮤지션 10cm의 무대에서 권정열은 특유의 예리한 가성으로 감수성을 전달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 역시 자신의 갈고 닦은 음악성을 마음껏 뽐냈다. 이어 완전히 상반된 매력을 지닌 러블리즈와 AOA의 콘셉트 무대가 시선을 모았다. 또한 레드벨벳의 히트곡 무대 등 톱 걸그룹들의 무대가 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근 1년 반을 신드롬으로 물들인 워너원도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집결시켜 팬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에이핑크, 갓세븐, 트와이스 역시 기획사의 탄탄한 기획력에 말미암아 스토리텔링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는 세계를 제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탄소년단의 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댄스, 보컬, 무대 매너로 무대 장치를 뚫고 나올 듯한 어마어마한 퀄리티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대미를 장식한 그룹은 SM 소속 보이그룹 엑소(EXO)였다. 엑소는 이날 특유의 댄디하고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시킨 편곡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무대 순서가 일부 아이돌 팬들을 공분케 한 상황이지만, 해당 그룹들은 각자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며 이 같은 우려와 논란을 불식시켰다는 인상이다. 한편으로 ‘가요대축제’ 큐시트가 사전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제작진은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에 가수들의 무대 순서 등이 고스란히 유출된 가운데 제작진은 유출과 관련해 자진 삭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음악을 사랑하는 다수 마니아들이 뜻을 모아, 큐시트 보급을 스스로 자제해야 하는 예외적 상황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유출을 막을 수 없었던 상황은, 방송국 관계자들의 연말 행사 준비에 관한 까다로운 유의점을 곱씹게 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비투비, 에이핑크, 황치열, 선미, 청하, 노라조,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AOA, 빅스, 뉴이스트 W, 갓세븐, 몬스타엑스, NCT 127, 용준형, 십센치, 로이킴, 러블리즈, 모모랜드, 우주소녀, 더보이즈, 김연자, 셀럽파이브가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8 KBS 가요대축제’는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포함 전 세계 117개국에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