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인어른vs사위 감정골, 신동엽 “한쪽 문제 아냐” [종합]
2018. 12.10(월) 23:50
안녕하세요 신이 벤 진해성 러블리즈 이미주 케이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안녕하세요 신이 벤 진해성 러블리즈 이미주 케이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녕하세요’에 누구도 해결하기 쉽지 않으며 자신의 입장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인생사가 있다. 장인어른의 언행에 사위의 사연이 등장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과 게스트 가수 노라조(조빈 원흠), 래퍼 기리보이, 배우 설인아, 이혜성 아나운서가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장인 어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남자의 사연이 등장했다. 고민 의뢰자는 당연히 아내였다. 아내는 아버지와 남편의 불편한 관계 사이에서 가시 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 얼굴만 봐도 장인어른이 떠올라서 미치겠다’는 막말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는 계기가 있었다. 석 달 전 남편과 장인어른 사이에 싸움이 났던 것. 장인어른이 남편에게 “내 딸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다소 서운한 표현을 썼고, 남편은 이후 장인어른을 전혀 만나지 않는다고.

남편은 “그 전에 사건이 있었다. 아내가 뭐 하나에 꽂히면 헤어나오질 못한다. 막내가 말이 어눌한데 아내가 거기에 꽂힌 거다. 그래서 장인어른에게 S.O.S를 쳤다. 장인어른은 저에게 참으라고 했고 저도 화가 나더라. 그때 장인어른이 절 불러서 ‘난 내 딸이 너보다 중요하다. 손자랑 자네는 그 다음이다’라더라”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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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그때 느꼈던 건, 사위는 남이구나. 이런 거였다. 굳이 손자가 필요 없다고 하실 필요가 있었을까. 장인어른의 진심 가득한 표정을 봤다”라며 상처를 토로했다.

더군다나 부부는 반대하는 결혼을 한 사이였다. 남편은 “장모님이 예전에 ‘우리 딸한테 선 자리가 들어왔다’며 저희 어머니에게 얘기를 한 적도 있다”라며 또 다른 속상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결국 남편은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혼전임신까지 계획해 이를 실행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이들의 고통과 아픔은, 이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남들은 결코 모를 상황이었다. 신동엽은 “어느 한 쪽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결혼 전부터 남편도 앙금이 쌓였다는 사실에 한숨을 쉬었다.

이날 어렵게 장인어른이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은 그간 쌓여온 앙금을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정 많은 사위는 장인어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애 전과 너무 달라진 남편이 이혼을 운운해 고민인 아내의 사연도 등장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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