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의 홀로서기, 그럼에도 블락비는 ing [가요공감]
2018. 11.23(금) 11:47
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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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지코가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블락비는 계속된다.

23일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코에 대해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지코는 5년여 만에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사실 지코의 홀로서기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 지코는 전속계약 만료 전부터 일찌감치 측근들에게 독자 행보를 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수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독자 행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전언. 이에 지코는 스케줄도 직접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코는 앞서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물론, 크러쉬, 딘, 페노메코 등과 함께 팬시차일드라는 크루를 구축해 래퍼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여실히 발휘했다. 솔로 앨범은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으며, 그가 참여한 여러 가수들의 곡들 역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지코 효과'를 톡톡히 보기 일쑤였다.

이에 힘입어 지코는 앞서 9월 일본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스페인, 영국,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러시아 등 유럽 투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 미국 투어까지 홀로 마무리함으로써 '솔로 지코'로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과시했다.

정부에서도 그의 가수로서의 영향력을 인정, 지코는 2018 남북정상회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으로 북한 평양까지 다녀오는 등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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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코가 홀로서기를 공식화함으로써 일각에서는 탈퇴, 해체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코가 홀로서기만 했을 뿐, 팀에서 탈퇴하거나 블락비가 해체되는 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향후 블락비가 다시 7인으로 뭉쳐 무대에 설 가능성을 열어 뒀기 때문. 이에 대해 세븐시즌스는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명 지코를 뺀 6명이 아닌 7명 완전체로서의 향후 계획을 부연한 것.

지코도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일 가자"라며 12월 열리는 블락비 태일의 콘서트를 홍보하는 등 멤버들과 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블락비 멤버들이 현재 군입대를 앞두고 있고, 지코 역시 홀로서기에 나섰기에 '완전체 블락비'를 당분간 보기 힘들겠지만, 지코가 블락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블락비 역시 '리더 지코'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탈퇴' '해체'를 거론하기에는 어불성설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나타낸 지코가 앞으로 어떤 파급력으로 팬들에게 다가설지 그의 무궁무진한 솔로 변신이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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