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변희봉 췌장암 완치, 건강하소서
2018. 11.23(금) 10:29
나이거참 변희봉 췌장암 투병 완치
나이거참 변희봉 췌장암 투병 완치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랜 세월 호연해 온 노년의 좋은 배우란, 대중에게 언제나 다정하고 믿음직한 벗으로 느껴질 법하다. 배우 변희봉이 남모를 췌장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응원 메시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발을 넓혀 약 50년 간 다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왔다. 그는 한국 브라운관, 충무로의 역사와 발걸음을 맞춰 온 훌륭한 대선배 배우이자 현역 예술인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변희봉에게 짧지만 충격적인 건강 위기가 닥쳤다. 험난했던 암 투병 사실이 전해진 것. 그는 22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이거참’에서 췌장암 발견 전말을 설명했다.

앞서 변희봉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를 승낙했다. 프로페셔널 배우인 만큼 원활한 촬영을 위해 건강 검진을 미리 받았다. 그때 청천벽력 같은 췌장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다행히 췌장암 상태는 초기였다. 지금은 치료와 꾸준한 운동, 건강관리로 인해 완치된 상태다. 때문에 변희봉에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게 해 준 ‘미스터 션샤인’이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인연 깊은 작품으로 각인돼 있다.

오랜 세월 탁월한 연기자로 활약해 온 만큼, 그를 절체절명 생의 위기에서 구원해준 것도 작품이었다. 이 같은 변희봉의 건강 회복 스토리는 차라리 기적에 가깝다. 그만큼 이 남모를 사연을 향한 사람들의 감정도 뭉클하고 뜨겁다.

시청자들은 국민들이 널리 알고 사랑하는 배우 변희봉을 '국민 배우'라 칭하며 “선생님의 ‘괴물’ 속 그 연기를 잊을 수 없다”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 영화에서 늘 봐오시던 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네요.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 해주세요. 작품에서 오래 뵙고 싶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변희봉의 오랜 팬이라는 한 방송가 관계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선생님의 이 고백은 그 자체로 드라마와도 같았다. 누구보다 훌륭하고 성실한 연기로 대중들과 소통해온 배우이기에, 작품이 선생님의 건강을 지켜준 것 같다”는 안도를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나이거참 | 변희봉 | 췌장암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