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페미니즘 시대의 논개, 유시민·김진애 ‘열변’ [TV온에어]
2018. 11.02(금) 22:35
알쓸신잡3 유시민 김진애 김상욱 유희열 김영하 논개 주논개
알쓸신잡3 유시민 김진애 김상욱 유희열 김영하 논개 주논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알쓸신잡3’이 페미니즘 시대에 의로운 일로 기려지는 여성, 논개를 언급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은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출연 아래 다양한 지식이 오갔다.

이날 유시민은 “논개가 기생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 여러 가지 설이 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유시민은 “논개의 성은 주논개다. 최경회 장군의 후처, 첩실이었다는 주장도 있다”라며 “나중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진주대첩 전투가 끝난 뒤, 논개가 서 있는 바위 의암으로 왜나라 장군 하나가 접근했다고 한다. 그때 논개가 장군을 끌어안고 뛰어내렸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김진애는 “사실 저는 논개에게 굉장히 관심이 많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여자에게 부여하는 건 열녀, 효부 이런 것뿐이었다. 의로운 일로 여성에게 사당을 지어준 건 논개가 유일하다. 이름이 주논개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도 몇 십 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애는 “주논개라는 사람이었다는 점도 유추라서 확실하진 않다. 그가 기생이든 주논개이든.. 진실이 어떻든 간에 중요한 건 진주 시민들이 논개 이야기를 믿었다는 거다. 그리고 그 여성을 기려왔다는 점이다”라며 여성 인물 논개의 의로움을 기념비적으로 곱씹었다.

김상욱은 논개가 자살했다는 설에 대해 같은 인간으로서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우리 시대의 잣대로, 한 인간으로서 그 여성을 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한 개인의 삶으로 놓고 보면 비극적인 일이다. 국가주의적인 면모를 걷어내고 말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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