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심혜진, 딸 설인아 숨긴 조카 하승리 죄악 폭로 [TV온에어]
2018. 10.30(화) 20:54
내일도 맑음 설인아 하승리 진주형 이창욱 윤복인 유현주 남능미 심혜진 지수원 김명수 윤진호 최재성 홍아름
내일도 맑음 설인아 하승리 진주형 이창욱 윤복인 유현주 남능미 심혜진 지수원 김명수 윤진호 최재성 홍아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내일도 맑음’의 심혜진이 딸 설인아를 잃어버렸던 통한의 세월을 토로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118회에서는 강하늬(설인아) 황지은(하승리) 이한결(진주형) 박도경(이창욱)의 청춘 일상과 주변 가족 임은애(윤복인) 강사랑(유현주) 문여사(남능미) 윤진희(심혜진) 윤선희(지수원) 황동석(김명수) 박진국(최재성) 등의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잃어버린 딸 한수정의 이야기가 수록된 진희의 수필집이 전국 서점에 출간됐다. 황지은은 그런 상황이 몹시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엄마 선희와 결탁해 수정의 존재를 숨겼기 때문이다.

진희는 이날 가족들과의 조촐한 출판기념회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20여 년 간 딸을 잃어버린 사람의 심정이 어떤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를 거다. 아직도 수정이를 잃어버린 당시가 생생히 떠오른다. 수정이를 잃어버린 나 자신이 죽일 듯이 미웠다”라고 운을 뗐다.

진희는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꿈이길 바랐고 현실을 깨달을 땐 절망했다. 하루 하루 사는 게 천벌 받을 지옥 같았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진희는 “오늘은 저를 위한 자리라기보다 우리 수정이를 위한 자리다. 우리 수정이 집 앞에서 잃어버렸다. 난 그동안 딸이 어떻게 자랐는지 몰랐다. 우리 식구도 다들 모른다고 믿었는데 아니었다”라며 이곳에서 선희의 죄악을 폭로했다.

진희는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깨닫고, 제가 지옥에서 산 20년처럼 그들도 죄값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길 바란다”라고 선포했다.

진희는 이내 황지은의 목소리가 녹취된 녹음기를 꺼내 가족 앞에서 틀었다. 하늬를 알고도 방치한 황지은과 선희의 모든 죄가 드러난 셈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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