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93세 의사 한원주, 2시간 넘는 퇴근길 "힘들지만 재밌어" |
| 2018. 10.24(수) 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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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극장 한원주 |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인간극장' 93세 의사 한원주가 고된 퇴근길에도 행복함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93세 닥터 한과 인생 병동' 3부로 꾸며졌다. 남양주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인 한원주 선생님은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70여 년을 활발하게 의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후 진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한원주 선생님은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평일에는 병원에서 보내고 주말에 퇴근하는 한원주 선생님은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그는 비닐봉지를 재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원주 선생님은 "가게에서 비닐에 넣어 주려고 하면 안 받는다. 주머니를 가지고 다닌다. 헝겊으로 된 주머니를 가지고 다녀서 비닐을 안 받는다. 그런데도 비닐이 많이 들어온다. 들어오면 안 버리고 재사용을 한다. 안 그러면 지구가 비닐로 덮일 판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원주 선생님은 출, 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몇 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한원주 선생님은 좋은 점만 꼽았다. 그는 "어디서 내리는지, 어디서 갈아타야 하는지만 신경 쓰면 된다. 여름에는 얼마나 시원하게 해 주고, 겨울에는 얼마나 덥게 해주는지 (좋다)"며 웃었다. 서울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한원주 할머니는 잠시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버스만 4번을 환승한 끝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원주 선생님은 "조금 힘들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조금 가까운 데로 이사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다닐만하다. 재밌지 않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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