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무림 고수 가족 "냉장고·세탁기 없이 살던 때 있다" [시선강탈]
2018. 10.15(월) 08:26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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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인간극장'에서 무림 고수를 꿈꾸는 박범남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우리 집에는 고수가 산다' 1부로 꾸며졌다.

무림 고수를 꿈꾸는 박범남 씨는 숲 해설가 모임에서 아내 임주연 씨를 만났다. 천생 도시 여자였던 임주연 씨는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고, 두 사람은 결혼해 산골과 오지를 돌아다니며 생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연 씨는 생활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세탁기로 빨래를 꺼내러 갔다. 그는 "너무 멀어서 다른 일을 하다보면 빨래한 것을 새까맣게 잊어버린다"면서 "저녁이 다 돼서 널면 뭐하겠냐. 이렇게 해도 좋은데 아깝다"고 말했다. 다른 집들과 달리 생활 공간이 널찍한 이유는 애초 체험교실로 운영하던 곳이 살림집이 됐기 때문이다.

임주연 씨는 "빨래를 널면 하루에 한 번은 꼭 하늘을 볼 수가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어려움을 겪고 살다가 이 정도를 누리니까 상대적인 행복이 있다"며 "세탁기가 없으면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임주연 씨는 "나는 냉장고 없이도 살아봤다. 그러나 세탁기 없이 사는 게 정말 힘들다. 그건 못한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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