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싣고' 김정민, 오진우 감독에 20년 만에 용서 구했다 [TV온에어]
2018. 10.05(금) 20:04
TV는사랑을싣고 김정민 오진우 감독
TV는사랑을싣고 김정민 오진우 감독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2018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김정민이 오진우 감독에 20년 만에 용서를 구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TV는사랑을싣고')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오진우 감독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민은 1994년 자신을 가수로 데뷔시켜 준 오진우 감독과의 만남을 원했다. 그러나 과거 김정민은 오진우 감독에게 큰 잘못을 저지른 후 잠적했던 바.

이날 오진우 감독은 김정민을 보자 "정민아"라며 버선발로 뛰며 반가움을 표했다. 시종일관 긴장했던 김정민은 그제야 웃음꽃을 피웠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벅찬 재회의 기쁨.

오진우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정민에게 신경을 많이 썼었다. 그러나 떠난 뒤 속상했지만 금방 잊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정민이가 저를 건드린 게 있다. 갑자기 아무것도 안 하고 막노동을 하겠다고 하더라. 돈이 아쉽고 힘들었나 보다. 정민이를 때렸을 거다.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저에게 접근한 새로운 제작자분들에게도 안 하겠다고 뿌리쳤었다. 형과의 남아 있는 계약 기간을 시간만 보내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다 관두고 돈을 벌어야 하니 막노동을 한다고 진심으로 얘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민은 "형에게 늘 저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다녔다. 형에게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다른데 가서 일을 했지만, 이번 기회에 사과를 하고 싶었다. 형이 싫어서 배신한 건 아니라는 것만 알아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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