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태, 故 임은숙 별세 소식에 비통 "뭐가 급해서…"
2018. 06.04(월) 12:07
생전 춤 연습 중인 임은숙과 노현태
생전 춤 연습 중인 임은숙과 노현태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임은숙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가수 노현태가 고인을 추모했다.

노현태는 4일 오전 개인 SNS에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故) 임은숙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고인이 생전 춤 연습에 매진하는 현장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특히 노현태는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우연히 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 볼까 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 중이라 창피하다며"라고 고인과의 생전 추억을 밝혔다. 끝으로 노현태는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라며 고인의 부고 소식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임은숙은 유방암 4기로 투병을 이어오다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빈소는 충남 홍성추모공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5일 오후 1시,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해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할 이유', '썰렁한걸 모르니', '떠날거야'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특히 올해 초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 쎄쎄쎄 멤버들과 출연하기도 했다.

다음은 노현태가 남긴 임은숙 추모글 전문이다.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할 때 좋았는데.
몇 년 후 우연히 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 볼까 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 중이라 창피하다며.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 보였고.
집 데려다주면서 나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

-부고-
임은숙께서 별세하셨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노현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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