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1 vs 시즌2, 알고 보면 다르다
2017. 11.20(월) 13:03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2'의 더 기묘한 세계의 문이 열렸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아역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국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가 지난 시즌 1과 새로운 시즌 2의 전격 비교 포인트를 공개했다.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기묘한 이야기'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를 지난 27일 공개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과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시즌 1과 시즌 2의 비교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 더 기묘하고 거대해진 공포

시즌 1과 2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빌런과 스케일의 진화다. 각본과 총괄제작을 맡은 더퍼 형제는 시즌 2에서 처음으로 특수효과를 사용해 스케일과 액션에 대해 특별히 신경 썼다는 후문. 첫 번째 시즌에서 윌의 미스터리한 실종과 함께 의문의 데모고르곤이 호킨스 마을을 공포에 몰아넣었다면, 두 번째 시즌에는 더욱 기묘하고 거대한 존재인 '마인드 플레이어'가 마을 전체를 위협하며 한 층 더 거대하고 강렬해진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림자 괴물로 초반에 불리며 윌의 끊임없는 환각 속에서 에일리언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마인드 플레이어는 결국 윌의 몸에 빙의해 시즌 1보다 더욱더 진화한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마인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데모 덕스까지 무리지어 등장하며 시즌 1과 비교할 수 없는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킨다. 특히 더스틴이 우연히 발견해 키우는 미지의 생물체 ‘다트’가 엄청난 속도로 자라나 데모 덕스로 변신해 탈출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섬뜩함 마저 자아낸다.

#2. 호킨스 마을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 열전

시즌 1이 시청각 클럽 사총사와 일레븐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로운 시즌에서는 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매력적인 호킨스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드라마의 재미를 증폭시킨다. 더스틴 못지않은 귀여움과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더스틴의 어머니와 거침없는 대사로 루카스를 능글맞게 놀리는 여동생 에리카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털털한 소녀 맥스와 그의 오빠 빌리가 호킨스 마을에 이사 오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스토리 또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맥스와 사총사의 만남, 그리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학교의 스타로 주목받는 빌리의 등장은 호킨스 마을 사람들의 변화된 관계를 예고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 3 더 끈끈해진 우정과 설레는 러브라인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신선함을 줬다면, 기존 캐릭터들은 더 깊고 두터워진 관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즌 1에서 묘한 기류만 흐르는 데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던 낸시와 조나단은 시즌 2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은 공통된 트라우마를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호킨스 마을과 연구소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함께 비밀스러운 여정을 떠나게 되며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시즌 1에서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겪은 일레븐과 마이크는 이번 시즌에서는 서로를 계속 그리워하는 애틋한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사랑으로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맥스의 합류로 더스틴과 루카스와의 새로운 삼각관계까지 이어지며 짜릿한 공포와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설레는 로맨스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기묘한 이야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