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측 "청솔학원 논란? 원만한 협의 중이다"
2014. 04.15(화) 10:20
청솔학원 논란
청솔학원 논란
[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입시학원 청솔학원이 영화 '방황하는 칼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전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방황하는 칼날' 제작사와 청솔학원이 만나서 대화했다"면서 "아직 이렇다할 결론이 내려진 상태는 아니다. 협의 중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청솔학원 측은 14일 학원 블로그를 통해 "이투스교육의 브랜드인 청솔학원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속 허구의 장소인 청솔학원이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닉하는 장소로 묘사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황하는 칼날' 측은 이 상호를 아무런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이에 청솔학원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딸을 잃은 아버지 상현(정재영)이 가해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던 도중 10대 여학생들이 폐쇄된 학원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청솔학원은 이 장면에서 등장한 '청솔학원'이라는 상호명을 문제 삼은 것.

과연 '방황하는 칼날'이 청솔학원과 원만한 협의점을 찾을지, 이 같은 논란에 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영화 '방황하는 칼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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