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유연석 "수술 신 대역 없이 소화, 자문의도 깜짝 놀라" [TD현장]
2026. 10.28(수) 14:41
유연석
유연석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라이어'의 배우 유연석이 다시 의사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 배우 유연석, 서현진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라이어'는 동일한 사건을 마주하고도 완전히 상반된 기억과 주장을 펼치는 남녀의 팽팽한 대립을 담은 작품이다. 민준호(유연석)와 강지선(서현진)은 뜻밖의 사건에 휩쓸리며 급격한 의심의 늪에 빠져든다. 극은 '두 사람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설정 아래, 치밀한 추리 과정을 그린다.

이날 유연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심장외과 의사이자 한 아이의 다정한 아빠다. 그러나 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다시 의사 역할을 소화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유연석은 "자문하러 오시는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신다. 본인 학생들보다 제가 더 잘한다고 하더라"라며 "여러 번 의사 역을 해서 그런지 수술 신은 금방 끝난다.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하기 때문에 오히려 촬영이 더 수월하게 진행되는 편"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에 대한 깊은 고민도 털어놨다. 유연석은 "무엇을 진실하다고 믿어야 할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 작품이었다"라며 "주변의 판단이나 평판에 의해 진실이 왜곡된 것은 아닌지, 또 우리는 그 왜곡된 것을 진실이라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작품을 향한 바람을 내비쳤다. 유연석은 "시청률도 물론 의미가 있겠지만, 오랫동안 대중의 기억에 회자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라며 "관계자분들도 제 연기가 가장 좋았다고 꼽아준 작품이 조영민 감독님과 함께했던 작업이었다. 이번 작품 역시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좋은 작품으로 각인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라이어'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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