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와 현실사이 그 어딘가… 기안84도 당황시킨 기상천외 '기안장2' [종합] |
| 2026. 09.22(화)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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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대환장 기안장'이 동화와 현실사이 그 어딘가 지점에서 시즌 2로 돌아온다. 2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소민 PD, 김지현 PD, 기안84, 김연경, 이준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르세라핌 월드 투어 중인 카즈하는 온라인 접속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대환장 기안장 시즌2'는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대관령 기안장에서 기안84,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숙박객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호점이 울릉도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면, 이번 2호점은 '겨울 왕국' 대관령 깊은 산자락에 자리잡아 기안식 겨울 낭만이 펼쳐진다. 이날 시즌2로 돌아온 기안84는 "제작진 분들과 1년 정도 연락을 계속했다. 아이디어를 10개 정도 던졌던 것 같은데, 시즌 1 때도 특이한 집이지 않았냐. 시즌 2에서 아이디어가 안 나오니까 제작진들이 계속 붙어있더라. 결국 앞선 시즌보다 더 특이한 집이 나온 것 같다. 집을 설계할 때 즐거웠던 것 같다"라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지현 PD는 "2호점을 기대해도 좋다. 기안84님은 '1호 점보다 놀랍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하실 정도였다. 부담감이 크셨는지, 아이디어를 내실 때 하늘을 나는 집, 나무에 매다는 곤충집, 땅을 굴러다니는 집까지 아이디어를 주셨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숙소인 기안장 2호점은 다가가면 갈수록 놀랍고, 반전이 넘치는 공간이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김연경·이준호·카즈하, '일잘러' 모였다…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조합" 이번 시즌엔 김연경, 카즈하, 이준호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이소민 PD는 "기안과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싶었다. 기안 씨가 처음에 연경 씨 얘기를 꺼냈는데, 조금 무섭다고 눈에 띄게 움츠러들더라. 그래서 더 섭외하고 싶었다. 이번에 석진 씨가 함께하지 못하게 됐는데, 슈퍼스타에 집착하고 있어서 준호 씨를 모시게 됐다. 카즈하 씨는 또 다른 막내의 결을 모시고 싶어 모시게 됐다. 차분하고 조용한 직원일 줄 알았는데 촬영해 보니 가장 많은 반전이 있는 멤버였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전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다. 섭외가 왔을 때 전 단체 생활에 익숙하다 보니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또 시즌2에 얼마나 기안 사장님이 기발한 상상력과 그런 것들로 어떤 집을 만들까도 궁금했다. 여러 생각들을 하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키가 큰데도 저한테도 불편한 숙소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호는 "기안84의 순수함이 매력포인트였다. 나도 저 '기안84 세계관'에 동참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기안님이 아니라면 겪을 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보시는 분들이 즐거움을 느끼실 것이라고 단언하겠다"라고 귀띔했다. 해외 일정 여파로 화상 화면을 통해 등장한 카즈하는 "현장에서 뵙고 싶었는데, 해외 스케줄 중이라 부득이하게 화상으로 참여하게 됐다. 함께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도 시즌1을 보고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낭만을 느끼는 게 인상적이었다.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그와 동시에 '얼마나 파격적일까' 기대하며 촬영에 들어갔다. 민박 운영은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았지만, 손님들에겐 인생에서 소중한 한 순간이 될 거라 생각해 열심히 임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김지현 PD는 "찐 가족같은 패밀리 케미가 보인다. 사장님과 연경 씨가 투닥거리는 걸 보면 오래된 부부같다. 의지하는 형제, 삼촌과 조카 케미같기도 하다. 대환장 패밀리가 찐 가족같은 케미를 보여주는데 이걸 지켜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 같다. 기안 84는 1호점 영업때 아쉬웠던 부분을 AS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소민 PD는 "기안라인인 덱스 씨가 깜짝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하는데, 숙박객분들도 너무 좋아하셨고, 덕분에 기안장의 밤이 더 후끈해졌다"라고 귀띔했다.
◆ 기안84, 약속의 4일… "4일 지나니 호흡 잘 맞아, 4일 지나니 표정 풀려" 새 동료들과 만난 기안84는 "적응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4일 정도 지나니 합이 잘 맞았다. 부딪히기도 한다. 먹고살기에 인간의 연민적인 게 나오더라. 전 오히려 그런 곳에서 직원들과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었다. 케미는 확실히 연경 씨가 저희를 잘 이끌어가셨다. 이렇게 단체 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저도 품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그런 시즌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에 대해 기안84는 "제가 오해했는데, 소녀 같은 면도 있고 연경 님에 대한 카리스마나 걱정했던 부분에 대해 의지를 많이 하게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연경은 "아무래도 거짓말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얘기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지어낸 것 같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연경은 "시즌 1을 재밌게 봤다 보니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모두가 성실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다. 자기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잘 맞았던 것 같다. 서로 깊은 얘기를 하면서 더욱 친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때 당시엔 힘든 것도 있었다. 부딪히는 부분도 있고, 9박 10일을 합숙했기에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카즈하는 "촬영하는 내내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아있다. 손님들이 처음으로 '기안장'에 도착했을 때 반응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기안장'이란 공간에 익숙해졌었는데, 손님들이 눈을 반짝거리며 집을 구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안장'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걸 다시 느꼈다. 공간이 가진 설렘과 낭만을 다시 느꼈던 것 같다. 기안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은 추억이 담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전 힘들어서 울고 싶었다. 근데 그럴 순 없으니까, 초반엔 걱정이 너무 컸다. 초반 3일간은 제가 즐기질 못했다. 숙박객이 '표정이 왜 이렇게 안 좋냐'라고 할 정도였다. 누가 떨어지면 어쩌지부터 음식 걱정, 방송이 재미없으면 어쩌지까지 걱정됐다. 4일을 기준으로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 기안84, 시즌3 걱정… "하늘 날자니 북쪽으로 가면 난리, 바퀴 달자니 도로교통법 걸려" 이소민 PD는 기존 3인에서 4인 체제로 직원을 늘린 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PD는 "숙소 자체가 규모가 커져서 인원을 늘렸다. 겨울이다 보니까 해가 짧아진다. 숙박객들도 여행에서 빨리 돌아오실 거고 함께 지낼 시간도 많아질 텐데, 큰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충원했다. 숙박객 모집 기준은 이전과 동일하다. 청춘의 대상으로 모셨고, 국적이나 직업, 사연이 다양해지고 개성이 넘쳐졌다. 더 개성 있는 숙박객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PD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까지 연출한 바 있다. '기안장'과 두 프로그램의 차이에 대해 묻자 그는 "유재석 캠프'는 고등학교 수련회 같다면 '기안장'은 대학생 감성이 있는 것 같다. 두 가지 프로그램의 성격이 다른 것 같다"라며 "민박 예능을 할 때 주인장의 성격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기안만 할 수 있는 상상력과 숙박객이 할 수 있는 그런 감성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강도 면에서 둘 다 힘든 건 맞지만 숙소가 기상천외하다 보니 그 부분에선 '기안장'이 더 힘들지 않나 생각도 든다"라고 짚었다.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2로 돌아온 만큼 시즌3에 대한 걱정도 이어졌다. 기안84는 "사실 시즌 2를 생각할 때 사람을 몇 명 못 받아도, 집을 하늘에 띄우고 싶었다. 그런데 바람이 어디로 불 지 모르니까, 북쪽으로 불면 난리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서 타협했던 게 바퀴를 달려고 했다. 거긴 집에다가 바퀴를 달지 않았으니까,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하고 싶었는데, 도로교통법에 걸리더라. 그나마 타협을 한 부분이 '기안장 2'다. 시즌3은 이제 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집이 나올 수 있을까 싶다. 반응을 보고 넷플릭스에서 말씀해 주시겠지만, 저희만의 강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집이 나올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카즈하는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예능을 고정으로 나가는 건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았지만 경험하며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서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2'는 이날 오후 5시 베일을 벗는다. 총 10부작으로 3주간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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