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이번에는 '암살자(들)'…시대·장르 넘나드는 끝없는 변신
2026. 09.21(월) 13:34
배우 이민호
배우 이민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민호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변주로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다.

이민호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자(들)'에서 사회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데뷔 이후 여러 화제작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작들은 이 같은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자 선자(김민하)의 삶을 뒤흔드는 인물 한수를 연기했다.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수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밀도 있는 연기를 이어가며 호평을 받았다.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산부인과 의사이자 우주관광객 공룡 역을 맡아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생명의 소중함을 향한 진심과 잔망스러운 매력을 오가며 공룡이라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냈고, 작품이 전하는 '생명의 존귀함'이라는 메시지에도 무게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배우 이민호

스크린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맡아 냉철한 외양 아래 고독과 복잡한 내면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했다.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하며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닌 캐릭터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이번 '암살자(들)'에서도 새로운 변주가 이어진다.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호가 맡은 영일은 사건의 목격자에서 진실을 쫓는 추적자로 변모하는 인물로, 거대한 의문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는 과감함이 특징이다. 그는 당찬 기개와 진실을 향한 집념을 지닌 영일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이민호
싸이월드공감